인터뷰- 장유상 장암생활권1구역 재개발 조합장
인터뷰- 장유상 장암생활권1구역 재개발 조합장
“조합원들 성원에 힘입어 꼭 성공모델 만들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1.02.0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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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빠르면 오는 7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장암생활권1구역은 사업 성공이 예고되는 현장이다. 

108%로 결정된 2019년 관리처분계획 수립 내용뿐만 아니라 조합원 분양가 인하를 통해 분담금을 낮춰도 108% 수준의 사업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장암생활권1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이란 중책을 맡고 있는 장유상 조합장은 이 같은 사업 성공의 이유를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조합원 분양가를 낮추게 된 배경과 그에 따른 기대 효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

=조합원 분담금을 낮춰 드리기 위한 조치다. 1인당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약 400만원을 낮춤으로써 대략 1억2천만원 정도의 부담을 덜어드렸다. 

이는 3년 전 조합 집행부가 새로 들어서면서 조합원들에게 드렸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 노심초사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 

이 같은 결실의 바탕에는 집행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신뢰와 지지가 있다. 총회를 개최하고자 하면 동의서 징구 3일만에 전체 조합원의 60% 이상의 서면결의서가 들어올 정도로 조합에 대한 성원과 사업참여 의지가 높다. 

2009년 11월에 있었던 관리처분총회에서는 전체 조합원의 98%가 안건에 찬성하는 놀라운 결과고 이뤄냈다. 우리 현장 사업 성공의 배경에는 항상 조합원들의 단합이 있었다. 

▲조합원 전원의 동의는 사실상 불가능한 결과인데 어떻게 이끌어 냈나

=조합원들을 만나 설득했다. 조합원 설득에도 조합 집행부가 직접 나섰다. 사업의 책임을 지고 있는 조합장을 비롯해 집행부가 직접 나서 제도 도입 취지를 설명하고 동의를 부탁드리니, 많은 분들이 조합원 분양가 하락에 동의해 주셨다. 직접적 이해관계가 없는 청산자 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특히 어려웠는데, 진심을 담아 동참을 부탁드리니 참여해 주셨다.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께서 조합 집행부를 믿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다. 재개발사업은 조합 집행부 몇 명이 진행하는 사업이 아니다. 조합원 전체의 단합과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조합 집행부는 좋은 아파트를 지어 그동안의 조합원 성원에 보답하겠다. 이제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계속 조합원 믿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향후 일정 계획은

=우선 지난달 12일 의결한 조합원 분양가 하락 내용을 바탕으로 관리처분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이와 함께 동절기 이주 금지 정책 때문에 본격적인 이주는 봄이 시작된 시기에 개시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동호수 추첨도 진행해야 한다. 

나아가 가장 중요한 일반분양은 올해 7~8월 경 실시할 예정이다. 3.3㎡당 1천500만원대 후반에서 1천600만원대 초반에서 잠정 결정하고 최종 판단은 해당 시점에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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