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청, 아현동 699번지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마포구청, 아현동 699번지 재개발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소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1.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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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마포구청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아현동 699번지 일대 재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영상을 통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상에서 소개된 내용은 크게 계획의 개요, 대상지 현황,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건축계획(), 정비구역지정절차 및 향후 일정 등이다.

아현동 699번지 일대는 1980년대 자력개발 이후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으로 2018년 사전타당성조사 시 57.9%의 주민이 정비사업 추진에 찬성했다. 이를 토대로 마포구청에서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여 필요시 정비계획()에 반영하고자 했다.

대상지 주변으로는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 환승역인 충정로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도로 폭 40m 이상인 마포대로, 신촌로가 접해 있어 교통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환일중·고교, 소의초, 봉래초 등의 교육시설과 만리배수지공원, 손기정 체육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양호한 입지환경을 지니고 있다. 주변으로는 아현 아이파크, 서울역 센트럴자이, 공덕 자이 아파트 등 재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된 단지들이 인접하여 본 대상지에 대한 개발 기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상지에는 가옥 784채에 233세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포구청은 대상지가 막다른 도로, 좁은 골목길 등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 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업부지는 105609.2로 제1종일반주거지역, 2종일반주거지역(7), 3종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 일부가 혼재되어 있다. 변경 후에는 신촌로와 만리대로를 연결하는 손기정로를 기준으로 북측에 위치한 획지12단계 상향하여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남측에 위치한 획지21단계 상향하여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계획했다.

사업의 규모는 용적률 245.6%를 적용해 지하3~지상25층까지 총 37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29에서 84까지 5개 타입으로 계획했다. 2583가구 중 분양 2160가구, 423가구는 임대다.

주민설명회와 공람공고를 마치고 향후 정비구역 지정절차를 보면 마포구 의회 의견청취, 마포구와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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