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경기도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뒀다.
장암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임학)은 지난 5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에는 제일건설과 SK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등 총 2곳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15일 개최된 현장설명회에는 이들 외에도 DL이앤씨(前 대림산업)과 대림건설도 참여했지만, 두 건설사가 입찰 공고에 명시된 현장설명회 참석 전 현장설명참가신청을 하지 않아 입찰자격을 박탈당해 입찰에 참여하지 못했다.
조합은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오는 30일 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비교표에 따르면 양사가 제안한 3.3㎡당 공사비는 △제일건설 438만원 △SK·현엔 컨소 459만5천원이다. 무이자 사업비 대여금 한도는 △제일건설 320억원 △SK·현엔 컨소 400억원을 제안했다.
또한 제일건설은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으로 △발코니 확장 △시스템 창호 △천장형 시스템에어컨(2개소) △LED TV(55인치) △의류 스타일러 △양문형 냉장고 △빌트인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인덕션 △빌트인 전기오븐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 액정TV(10인치) 등을 제안했다.
SK·현엔 컨소는 △전후면 발코니 확장 △로이유리 입면분할 이중창호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2개소) △LED TV(65인치) △의류청정기 △양문형 냉장냉동고(870L)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 △하이브리드 쿡탑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 액정TV(10인치) △세대창고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모두 11개의 안건이 상정된다. 세부적으로 △추진준비위원회 및 추진위원회에서 기 수행한 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와의 공사도급계약체결 대의원회에 위임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임시총회 예산(안)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임시총회 홍보 및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임시총회대행용역을 위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의 기 추가계약체결사항 추인의 건 △입찰보증금의 사업비 전환 과 시공자 선정 전까지 기존 추진위원회와 조합운영비를 포함한 제반사업비 차입금의 상환 및 미지급 용역비 지금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에 따른 조합운영비를 포함한 제반사업비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추진위원회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의 기 계약체결사항 추인의 건 △추진위원회와 설계자와의 기 계약체결사항 추인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임시총회 참석수당 지급 의결의 건 등이다.
장암5구역 재개발사업은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로254번길 48(신곡동) 일대 구역면적 4만7천972.5㎡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한 지하 2층~지상 33층 아파트 1천7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의정부는 GTX 개통, SRT 연장 개통 등 굵직한 교통개발 호재로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