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
분당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
  • 최진 기자
  • 승인 2021.03.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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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올해로 준공 30년차를 맞이한 경기 성남시 분당 한솔마을 주공5단지가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따냈다.

성남시청은 지난달 23일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고시’를 통해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중 처음으로 한솔마을5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승인했다. 한솔마을 5단지는 사업계획승인에 따라 현재 12개동 1천156가구에서 수평 및 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6개동 1천255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기존의 지하1층에 불과했던 주차장은 지하3층까지 확대돼, 주차대수가 529대에서 1천834대로 크게 늘어난다. 또 분당아파트의 한계로 지적된 커뮤니티 시설도 확충해서 주민운동시설은 물론, 도서관‧카페‧키즈짐 등이 확대‧설치될 예정이다.

시공자는 공동주택 리모델링의 명가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이 맡았으며, 사업예정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이다.

한솔마을 5단지는 1기 신도시뿐 아니라,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에서 시행하는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리모델링 업계는 그동안 답보상태로 표류하던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이 이번 한솔마을 5단지의 영향으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사업계획서에 따른 한솔5단지 리모델링사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112 일대 4만2천151.6㎡ 부지에 건폐율 27.64%, 용적률 277.16%를 적용해 지하3층~지상26층 규모의 공동주택 16개동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리모델링 유형은 세대수 증가형이며 증가한 115가구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곳은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이 인접한 역세권 단지다. 한솔초등학교와 연접할 뿐 아니라, 불정초‧정자중‧한솔고 등을 비롯해 20여개 학교가 단지에 밀집해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탄천‧정자공원‧분당중앙공원‧불곡산 등도 인접해 자연환경도 우수한 곳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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