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1구역 올 상반기 시공자 선정
신림1구역 올 상반기 시공자 선정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
2028년 준공, 입주 마무리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1.03.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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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 서남부 최대 사업장인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이르면 올 상반기로 예고되고 있다.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과에 따라 빠르면 오는 4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앞서 한토신은 지난달 4일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신탁사 입찰에는 한토신이 유일하게 응찰해 수의계약 형태로 협상이 진행됐다.

신림1구역 재개발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495번지 일원 22만여의 부지에 지하 2~지상 2942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3961가구, 오피스텔 100,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11월 조합설립인가를 취득한 뒤 1년 여 만에 지정고시 받았다. 신림1구역은 신림 재정비촉진구역 35570860%가 넘는 수준으로, 서울 서남권 최대규모의 프로젝트다.

한토신은 현재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중이며 일정에 따라 6월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이다. 촉진계획변경의 주요 내용으로는 자율재생지구와 특별건축계획구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자율재생지구는 공동주택을 원하지 않는 주민을 대상으로 이주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토신은 시공사 선정과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2028년 준공 및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 일정이 가까워지면서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을 비롯한 상위 10위권 내 대형건설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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