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수촌아파트, 정밀안전진단 D등급 통과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정밀안전진단 D등급 통과
8일 송파구청 용역결과 통보
  • 최진 기자
  • 승인 2021.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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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5천540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손꼽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가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재건축모임(위원장 유상근)’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지난 8일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 D등급(53.37점)을 받았다고 올재모 측에 통보했다. 올재모 측은 지난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 60.24점으로 C등급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재도전의 노력 끝에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D등급 판정은 ‘조건부 재건축’을 의미하는 것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조에 따른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결과에 따라 최종적인 안전진단 결과가 확정된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점수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눠지며 A~C등급은 유지·보수인 ‘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을 의미한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참가하는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올해로 준공 30년차 노후아파트다. 현재 지상 6~24층 규모의 공동주택 122개동 5천54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 규모를 지녔다. 초대형 단지규모와 더불어 기존용적률 137%와 가구별 대지 지분도 커서 정비업계가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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