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한국아파트 리모델링, KCC건설 시공자 선정
수지 한국아파트 리모델링, KCC건설 시공자 선정
28일 시공자선정 총회… 3.3㎡ 공사비 494만원
수평증축 통해 478가구 건축… 62가구 일반분양
  • 최진 기자
  • 승인 2021.03.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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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용인시 수지구 한국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KCC건설이 선정됐다.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이신호)은 지난 28일 시공자선정을 겸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KCC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KCC건설은 그동안 시공자선정 입찰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수주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조합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따라 서면결의서와 더불어 조합원들의 의결권 행사를 다양하게 지원하기 위해 전자투표 방식을 도입해 시공자선정에 나섰다. 조합원들은 시공자 입찰과정에서부터 일편단심으로 적극적인 수주의지를 드러낸 KCC건설을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자 자리에 앉혔다. 3.3㎡당 공사비는 494만원으로, 평당 500만원이 넘어가는 인근 리모델링 현장들에 비해 공사비가 저렴한 편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수지구 최고의 입지적 가치를 자랑하는 한국아파트의 명성을 KCC건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KCC건설을 믿고 선택해주신 조합원들에게 모두가 부러워할 역대급 주거명작을 지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시공자선정 외에도 총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조합 기 수행업무 인준의 건 △조합규약 변경(안)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의 건 △선정된 시공자와의 가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총회 직접 참석한 조합원에게 회의비 지급의 건 등이다.

이신호 수지한국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장은 “수지구를 대표하는 초역세권의 지리적 강점과 KCC건설의 노하우가 접목돼, 조합원들이 염원해온 프리미엄 주거환경의 청사진이 그려지게 됐다”라며 “리모델링은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설계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설계안 마련과 주거개선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지 한국아파트는 1995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기존 416가구에서 478가구로 증가될 예정이다. 증가한 62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낮출 예정이다. 또 그동안 입주민의 생활불편사항이던 주차대수는 기존 316대에서 669대로 크게 증가해, 쾌적한 주차환경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용인 수지구 정평로 116(풍덕천동) 일대 1만8330.1㎡ 부지에 건폐율 29.2%, 용적률 316.65%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47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당초 수직증축을 진행코자 했으나, 제2차 안전성검토 위험성 및 사업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수평증축으로 사업방향을 선회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과 도보 1분 거리로 연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신분당선을 이용해 20분이면 강남에 도착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편이며, 이마트‧롯데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역세권 상가를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여건도 우수하다. 반면, 상가지역과는 2m 높이의 고‧저차가 있어, 상가단지 소음으로부터 분리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인근 수지구청‧우체국‧여성회관 등 각종 행정기관과 병원 등이 밀집해있고, 대형 학원가도 밀집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게다가 인근 성복천을 이용한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어, 도심지 프리미엄 주거지의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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