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115-3구역 재개발 오경만 조합장 선출
팔달115-3구역 재개발 오경만 조합장 선출
법무사, 이주관리, 지장물, 수용재결 등 협력업체도 선정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5.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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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수원 팔달115-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오경만)이 새롭게 집행부를 꾸리고 사업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합은 지난 8일 오후 2시 팔달구 고등동 소재 농천교회에서 202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경만 후보를 조합장으로 선출했으며, 2명이 출마한 감사에는 손치옥, 임완욱 후보 모두가 당선됐다. 이사에는 7명 후보자 모두 선출됐으며, 대의원은 15명이 출마해 12명이 뽑혔다.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작년 2월 임기가 만료되었으나 정비구역이 해제되어 그동안 임원 선출절차를 밟지 못했다. 지난 325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정비구역해제 취소 소송에서 조합이 최종 승소해 이번 임원 선출절차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오 조합장은 지난 2019220일 정비구역이 해제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리 사업을 다시 살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매진한 결과 승소할 수 있었다. 소송으로 멈춰버렸던 시간을 만회해 빠르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이번 총회를 마치고 2017년 수원시에 접수한 사업시행변경계획을 조속히 인가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379명 중 서면결의 300, 현장 투표 15명 등 총 315명이 참석했으며, 86명이 총회장에 직접 참석했다.

임원선출 안건 외에도 이번 총회에는 조합 수행업무 추인의 건 2018.12.15. 총회 제3호 안건(정관 변경 승인의 건) 재 추인의 건 2021년 조합운영비 예산() 및 정비사업비 예산() 승인의 건 정비구역해제 취소 소송변호사 비용 추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변경의 건 법무사 계약 해지의 건 2021년 정기총회 예산() 추인의 건 등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통과됐다.

협력업체 선정도 이어졌다. 새로운 법무사에 법무법인 동양을, 이주관리 및 범죄예방 용역에 다성에스엔씨를, 지장물 차단 및 이설 용역에 진영이앤티를, 수용재결 용역에 법무법인 금성을 각각 선정했다.

한편 수원 115-3 재개발사업은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94-1번지 일원 64233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 곳에 용적률 223.66%, 건폐율 24.54%를 적용해 아파트 117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토지등소유자는 590여 명이며, 이 중 379명이 조합설립에 동의했다. 사업구역은 1호선, 수인선, KTX 수원역과 인접해 있는 특급 역세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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