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재건축·재개발의 필요성
4차 산업혁명과 재건축·재개발의 필요성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1.06.1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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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최근 4차 산업혁명 기술 상용화가 코앞에 다가왔다는 시그널들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기업들의 신사업 설명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인공지능ㆍ자율주행차ㆍ드론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이다.  

이런 타이밍과 관련해 국내에서는 재건축ㆍ재개발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심 재건축ㆍ재개발을 통해 주택 부족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 도시 문제를 개선시키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담아낼 제도적ㆍ공간적 여유공간을 만들어 국제 경쟁력을 키우자는 것이다. 

예컨대 재건축ㆍ재개발을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구역 한 복판에 널찍한 광장을 만들어 이 곳을 향후 도심항공교통의 수직이착륙기와 자율주행차가 연결되는 신교통 허브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도시계획과 정비계획에서 미래사회의 방향을 읽고 미리 준비해야 이 같은 미래기술을 담을 수 있는 여유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사실 10여년 전부터 주택 관련 신기술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에서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제품 출시 초기, 상대적으로 비싼 아이디어 상품을 받아들여 주기 위해서는 그에 상당하는 구매력이 뒷받침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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