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현산·대우 컨소 vs 롯데 2파전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현산·대우 컨소 vs 롯데 2파전
다음달 4일 총회서 결판
현산·대우 컨소 481만7천원, 대우 493만원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6.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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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경기도 의왕시 부곡다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 경쟁구도가 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롯데건설 2파전으로 결정됐다.

지난 4일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총 2개 건설사가 응찰했다. 입찰 참여사는 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롯데건설 등이다.

조합은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다음달 4일 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은 3.3당 공사비로 4817천원, 대우건설은 493만원을 제안했다. 또한 컨소시엄 측은 대안설계를 제안한 반면, 롯데건설은 조합의 원안설계대로 제안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롯데건설은 단일 브랜드의 강점을 내세우면서 자사의 고급화 브랜드인 시그니처 롯데캐슬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단독이 아닌 컨소시엄을 선호하는 사업장도 많다양사의 노하우를 담은 특화설계와 수많은 정비사업 경험을 토대로한 빠른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그니처 롯데캐슬 적용 여부는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고 더 고급화된 아파트를 선호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충분히 반영하겠다단독시공으로 책임감 있게 명품 아파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의왕시 부곡초등116(삼동) 일대 구역면적 6916.8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용적률 272.16%를 적용, 지하 3~지상 31층 아파트 11개동 15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구역은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왕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부곡IC도 인접해 있다. 또한 의왕역이 GTX-C노선의 추가정차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인근에 수도권 최고 규모 호수 중 하나인 왕송호수가 위치해 녹지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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