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5구역, 더블역세권의 '서북권 잠룡' … 사업시행인가 카운트 다운
불광5구역, 더블역세권의 '서북권 잠룡' … 사업시행인가 카운트 다운
최고 24층 아파트 32개동 2천387가구 신축
북한산 숲세권에 교통·생활편의시설 우수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6.25 18:1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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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불광역과 독바위역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한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계획 인가가 임박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광5구역은 지난 2010년 조합을 설립한 후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지만,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후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사업재개에 성공했다.

조광흠 조합장은 새 집행부 구성 후 사업재개에 성공했지만, 조합설립 후 사업시행인가 신청까지 10년이란 세월이 걸렸다그동안 인내하며 기다려준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남은 사업 절차도 신속히 밟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16년 새 집행부 구성해 5년 넘게 멈춰있던 사업 재개 성공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은 201011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학교용지 해제와 조합설립 무효소송 등으로 동력을 잃고 오랫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불광5구역은 지난 2006년 협의를 통해 구역 내 2천평을 학교용지로 제공하면서 2008년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졌다. 하지만 20127월 교육청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학교설립계획을 취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용지 해제를 위해서는 조합원 동의절차는 물론이고 정비계획 변경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나아가 같은 시기에 조합설립 무효소송이 고등법원에서 조합 패소 판정을 받아 조합의 업무가 모두 중단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하지만 2015년 대법원 파기환송 결정을 통해 조합이 최종 승소함에 따라 재기의 발판이 마련됐다.

그리고 2016년 조광흠 조합장을 필두로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새 집행부는 지난 20182월 학교용지 해제를 위한 정비계획 변경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조합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같은 해 4월 건축심의를 접수했다. 처음으로 도입된 공공건축가 자문제도로 인해 건축심의에 다소 시간이 소요됐지만, 지난 20191224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조 조합장은 “20127월 학교용지가 취소되지 않도록 대안을 모색했지만 결국 해제 결정이 이뤄졌고, 이는 조합설립 무효소송과 겹쳐 오랫동안 사업이 정체되는 원인이 됐다조합원들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염원을 담아 지난 2016년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됐고, 모두의 노력으로 사업이 다시 정상화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시행인가 목전오는 716일 정기 총회 개최

=조합은 건축심의를 득한 후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지난해 918일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면서 규제 회피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924일 이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재개발 현장은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비율을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을 적용 받는데 조합 집행부의 노력으로 조합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이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각종 영향평가를 대부분 완료하고 지난 41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공람공고를 진행한 후 대부분의 절차가 완료돼 인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조합은 오는 716일 정기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장, 이사, 감사 등의 연임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이후 조합은 올해 하반기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한산 숲세권에 불광역·독바위역 더블 역세권최고의 입지 갖춰

=조합이 수립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불광5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은평구 불광동238번지 일대 구역면적 117939에 건폐율 19.56% 용적률 235.06%을 적용해 지하 3~지상 24층 아파트 32개동 2387가구(임대 374가구 포함) 등을 신축한다.

전용면적별 신축 가구 수는 세부적으로 40220가구(임대 180가구) 45151가구(임대 111가구) 53122가구(임대 68가구) 59A 619가구(임대 15가구) 59B 199가구 84A 596가구 84B 381가구 10793가구 141B 8가구 등이다. 사업시행기간은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120개월이고, 예상 사업비는 약 8216억원이다.

구역은 최고의 교통 환경을 자랑한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예정인 독바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또한 인근에 GTX-A 노선인 연신내역도 위치해 있다. 이와 더불어 북한산을 뒤로 하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숲세권 지역이며 불광초등학교와 인접하는 등 뛰어난 입지적 장점을 갖춰 서북권의 잠룡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변에 갈현1구역과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며, 독바위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개발 사업이 존재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생활편의시설이 확보돼 향후 단지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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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21-07-13 14:54:36
조합에 항의하면 집값 올랐으니 팔고 나가라는 조합이다 ㅎㅎㅎㅎㅎㅎㅎ

최고의 입지에 최악의 집행부...

조합원 2021-06-26 22:25:30
조합장 인터뷰랑 쌍으로 기사 쓰네. 안타깝다. 무능의 극치 사업장

에라이 2021-06-26 04:15:16
얼마주고 기사썼냐. 또 조합원 돈이냐. 그만해라 많이 처 묵었다. 집에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