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 강동구 최대 리모델링 단지인 선사현대아파트가 창립총회를 통해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에 돌입한다.
선사현대 리모델링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단지 내 관리실 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규약 및 조합 임원 구성 등 조합설립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그동안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으로 일해 온 이한내 위원장이 선정됐다. 아울러 감사 2인, 이사 5인 등으로 이뤄진 집행부 구성도 마무리 했다.
이한내 조합장 당선자는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우리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법적 단체로서의 지위를 갖는 첫 번째 발걸음을 뗐다”며 “저는 이제 리모델링 사업의 완성이라는 소명감으로, 우리 선사현대아파트가 강동구 한강변의 명품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오늘 선출되신 임대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공정하고 정당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선사현대아파트는 강동구 상암로 11번지 일대로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5~지상31층 높이의 아파트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2천938가구에서 3천249가구로 311가구가 늘어나고 용적률도 393.53%에서 571.41%로 증가한다. 주차대수는 기존 3천12대에서 4천386대로 기존보다 1천374대 확대해 주거환경을 개선시킨다.
선사현대아파트는 지하철8호선 암사역 역세권 아파트로 지역 내 상징성이 높은 곳이다. 이와 함께 한강, 광나루 한강공원, 암사생태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2001아웃렛, 이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리모델링 사업 경위의 건 △조합규약안, 조합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의결의 건 △창립총회 예산안 의결의 건 △조합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의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설계자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자문변호사 선정 및 계약체결 추인의 건 △추진위원회 지출내역 및 기 수행업무 포괄승계의 건 △리모델링 사업 홍보요원 비용 지급 승인의 건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