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4·7·8구역 관리처분인가·이주... 속도전 차별화
노량진 4·7·8구역 관리처분인가·이주... 속도전 차별화
  • 최진 기자
  • 승인 2021.07.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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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관리처분인가를 준비하는 4·7·8구역도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구역은 신속한 관리처분 계획수립을 위해 오는 7월 초 정비업체 선정에 나선다. 조합은 정비업체 선정 후 신속한 관리처분인가는 물론, 이주개시를 위한 사전작업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사업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또 ‘구립 스포츠센터’ 수영장 기부채납 시설의 특징을 극대화시켜 노량진 뉴타운 중에서도 프리미엄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성화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7구역은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목표로 삼으면서 동시에 이주계획과 철거까지 사전에 준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가 나날이 지속되기 때문에 관리처분인가가 통과되는 즉시 향후 사업 단계를 빠르게 통과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조합은 운영비를 최소한으로 낮춰, 관리처분인가 후 이주개시에 필요한 각종 용역과정을 일괄 추진할 수 있도록 자금계획을 세운 상태다.

7구역은 노량진 구역들 중 지하철역 접근성이 가장 낮은 편이지만, 영화초영등포중고와 연접해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강현중성남중성남고숭의여고 등 인근에 학교가 밀집해 유흥시설이 없는 청정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노량진을 대표하는 녹지공간인 용마산대방공원 접근성이 좋아 쾌적한 주거환경이 높게 평가되는 곳이다. 조합은 노량진 뉴타운 중 교육환경이 우수한 저밀도 쾌적한 주거지 신축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8구역은 지난 1월 집행부 교체 후 2월과 5월 등 올해 상반기에만 3번의 총회를 개최하며‘스피드’사업추진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조합은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일부 조합원의 요청에 따라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조합은 아크로 브랜드 적용 시 변경되는 마감재·커뮤니티시설·외관 등에 따른 공사비 및 공사기간 증가, 그리고 이에 따르는 분담금증가 산출내역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이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그동안 8구역은 원활한 사업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지지부진했는데, 새 집행부가 신속하게 사업단계를 풀어내고 있다라며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아크로’적용 여부도 조합원들의 뜻을 신속하게 반영해 계획했던 관리처분인가 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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