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뉴타운 여의도 직통 연륙교 건립에 기대감 '쑥'
노량진뉴타운 여의도 직통 연륙교 건립에 기대감 '쑥'
노량진초교 전면 재건축도 요구
  • 최진 기자
  • 승인 2021.07.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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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노량진 뉴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서남권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개발사업이 요청되고 있다. 특히, 노량진에서 여의도를 도보로 출퇴근 할 수 있는 380m 길이의 노량진~여의도 간 연륙교 건립 요구가 재차 활력을 얻는 모양새다.

노량진과 여의도 연륙교 건립 계획은 노량진 뉴타운 지정 초기부터 꾸준하게 논의돼 왔다. 두 곳은 직선거리상 500m 내외로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올림픽대로에 가로막혀 차량의 경우 대방지하차도나 한강대교를 경유해야 하고 대중교통의 경우 지하철 9호선으로 환승해야 했다. 

하지만 일부 여의도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인해 연륙교 계획은 재차 어려움을 겪었다.

노량진 주민들은 8개 구역 73만8천㎡ 규모의 9천94가구 신흥 주거지가 여의도와 직접 연결될 경우 노량진 뉴타운의 주택가치 상승은 물론, 여의도 국제업무지구 주택수요 집중현상을 분담할 수 있어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토지 활용에 제한적인 여의도의 기반시설 한계점이 연륙교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또 노량진초등학교의 전면 재건축에 대한 요구도 제기되고 있다. 노량진초교는 75년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를 지녔지만 건축물 노후화로 인한 학교시설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노량진 뉴타운사업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조합들이 건축비를 분담해 노량진초교를 전면 재건축하는 방안이 검토되길 바라고 있다. 

한 재개발 조합장은 노량진초교는 노량진 여러 주민들의 모교이며 노량진의 자랑인데, 교육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단순 협의의 대상이라는 점이 아쉽다라며 빠르게 달라지는 교육환경과 노량진 주거환경의 대대적인 변화에 발맞춰 미래 노량진을 대표하는 교육시설로 변모하는 것이 조합과 학교, 그리고 향후 내 후배들로 성장할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지원청이 학교 재건축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만 해준다면 학교 재건축 사업비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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