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진식 흑석2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
인터뷰- 이진식 흑석2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
“토지등소유자 이익 우선 보장돼야”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7.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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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최고의 명품 주상복합아파트를 만들어 흑석뉴타운 속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만들겠다. 시공자는 흑석2구역 토지등소유자가 절차에 따라 직접 선정한 이후 SH에 넘겨주게 된다. 마감재, 내·외부 인테리어 등도 흑석2구역 집행부에서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물어 건설사 입찰 공고 시 원안설계(안) 제안에 반영시킬 수 있다. 

이 추진위원장은 시공자 선정과 아파트 품질 결정권은 주민대표회의 및 토지등소유자에게 있다고 말한다. 

▲어떤 주거공간을 만들고 싶은가

=한강 이남에 초고층 명품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설될 전망이다. 용적률 600% 상향, 최고층수 49층은 흑석뉴타운 증 가장 높다. 선정될 시공사와 흑석2구역 협력업체의 노하우를 결집하고 SH의 경험을 더하게 된다.

토지등소유자의 의견을 종합하여 꿈에 그리는 최첨단 주거 기능을 겸비한 아파트, 상업 판매시설 기능을 겸비한 주상복합아파트를 만들어 서울에서 부러움을 사는 아파트를 실현시켜 놓을 것이다. 

내부 인테리어 및 마감자재 등을 최첨단으로 구성해 고품격의 아파트를 건설하겠다. 첨단의 자재, 고가의 자재가 총 동원되는 아파트건설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

▲사업추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민간재개발이든, 공공재개발이든 반대하는 토지등소유자가 있을 수 있다. 개발에 찬성하는 토지등소유자 중에서도 개발지연 및 반대에 역점을 두고 선량한 토지등소유자들을 동요시키는 세력도 있다.

이들이 더욱 극성이라고 한다. 면면을 살펴보면 집행부의 전복 또는 개발구역에 투자한 비용회수를 목적으로 3년 뒤의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개발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것이다. 종전자산이 작거나 용도가 달라 아파트입주권을 법적으로 받지 못하게 되자 반대의 길도 선택한다. 매우 우려스럽다.

▲토지등소유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사업의 수익창출은 시간단축과 아파트·판매시설의 일반분양가 책정에 달려있다. SH에 시행을 맡기면 집행부가 할 일이 없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사업이득을 공공에서 알아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된다. 

공공에서 시행자로 할 일이 있고 개발구역을 대변해서 집행부가 할 일이 있다. 허그의 분양가상한제 심사수준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원이 없다면 수익과 직결되는 사항들을 누가 매듭지어 주겠는가. 상가토지등소유자나, 주택토지등소유자 모두에게 이익이 골고루 배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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