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2단지 예비안전진단 통과...재건축사업 가시화
상계주공2단지 예비안전진단 통과...재건축사업 가시화
올해 하반기 정밀안전진단 신청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7.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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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2단지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사업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에 상계지구 일대 16개 단지 중 7곳이 정밀안전진단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5일 노원구청은 상계주공2단지아파트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에 대항하는 D등급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예비안전진단 통과로 단지 주민들은 올해 하반기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계획이다.

예비안전진단이라 불리는 재건축안전진단을 위한 현지조사는 현지조사를 통해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A~C등급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을 의미한다. 이후 용역업체를 통한 정밀안전진단,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통해 재건축사업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지하철 7호선 노원역과 중계역 사이에 위치한 상계주공2단지는 15, 23개동, 229가구 규모의 1987년 준공된 중층 노후아파트다. 32~68(전용면적)의 복도식 소형 아파트로만 구성돼 있다. 기준 용적률은 171%에 불과하다.

2단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상계주공아파트 중 1·2·3·9·11·13·16단지 등 총 7곳이 정밀안전진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 5단지는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했으며 6단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아직 재건축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상계주공아파트 단지 일대에 대형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단지 주변에 현수막을 내걸며 홍보전에 나서는 등 정비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노원구청도 상계주공 아파트단지 재건축을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전담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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