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삼익그린맨션2차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강동구 삼익그린맨션2차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
3천600여가구 신축...하반기 2차 안전진단 결과 예상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7.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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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강동구 재건축 대어 중 하나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아파트가 재건축조합 설립을 인가받으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지난 5일 강동구청은 지난 5일 삼익그린2차 재건축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1983년 준공된 삼익그린2차는 지상 12~15, 15개 동 240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조합설립에 성공하면서 조합은 2차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건축심의와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절차에 곧바로 돌입할 계획이다. 2차 안전진단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익그린2차는 올해 3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D등급(52.17)을 받았다. 이에 따라 2차 정밀안전진단인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적정성검토를 통과하면 최종적으로 재건축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조합 관계자는 “2차 안전진단 결과가 이르면 10월 늦어도 올 12월까지는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전진단을 통과하면 건축심의를 비롯해 사업시행인가 준비 단계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익그린2차 아파트는 안전진단을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추진위원회와 조합이 설립된 곳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정비구역을 지정해 추진위를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곳은 도정법이 제정되기 전 구 주택건설촉진법에 따라 개발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정비구역(아파트개발지구)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아파트지구개발사업은 도정법이 제정되기 전 구 주택건설촉진법에 따른 제도다. 주택건설촉진법에서는 개발기본계획이 고시되면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추진위를 설립할 수 있었다. 추진위는 지난 223일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전체 토지등소유자 2576명 중 2213(95%)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인가를 신청, 최근 강동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득한 것이다.

한편 삼익그린2차 재건축사업은 강동구 명일동 15번지 일대 구역면적 126870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은 지난 198312월 입주한 18개동, 최고 15, 2400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다. 조합 측은 향후 단지를 총 3600여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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