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주택공급정책 성과낼까
오세훈표 주택공급정책 성과낼까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1.07.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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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오세훈표 주택공급 정책이 최근 시동을 거는 모양새인데, 그 성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오 시장 취임 후 서울시 주택정책에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기존에 열악한 환경을 ‘존치 후 페인트칠’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도시재생을 ‘2세대 도시재생’으로 차별화시키면서 ‘개발’과 ‘정비’를 병행하겠다고 못박았다.

또 시장 공약으로 내놨던 ‘모아주택’ 정책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겠다며 다시 언론에 등장시켰다. 토지주들이 모여 공동주택을 지으면 그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역세권 지역의 개발에도 고밀ㆍ복합개발을 허용해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SH공사 사장으로 주택ㆍ도시계획 전문가인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각각의 사안들이 쪼개져 발표됐지만, 구심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답은 자명하다.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다. 

특히, 내달 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몇몇의 임기가 만료되는데, 새로운 위원의 임명이 예고되고 있다. 교체된 신임 위원의 면면을 보면 앞으로의 시 주택정책의 변화 방향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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