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주공3단지 내년 상반기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수립
군산 나운주공3단지 내년 상반기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수립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9.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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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분담금 최소화
용적률 280%까지 상향… 최고 27층 1,619가구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군산 나운주공3단지 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장 황종술)이 조합원 분양신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합은 현재 포스코건설과 공사비 협상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로부터 제출받은 공사비 내역에 대한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조합원 분양신청 결과 등을 토대로 조합원을 위한 최상의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총회를 마친 후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받는 대로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 분양신청 성공적으로 마무리

나운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은 도시정비법 및 조합정관 규정에 의거 지난 5월10일부터 6월17일까지 조합원 분양신청을 진행했다. 그 결과 1세대를 제외한 모든 조합원들이 분양신청을 완료했다. 

각 타입 별 결과를 보면 △49형 △59A형 △59B형 △75A형 △75B형의 경우 1순위에서 미달해 조합원들이 원하는 대로 모두 배정됐다. 하지만 △84형 및 △108형의 경우 건립가구수를 초과해 경합이 발생했다. 조합은 이를 토대로 최상의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황 조합장은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리처분계획을 만들 것이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평형대에 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공사비 협상으로 조합원 분담금 최소화

조합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절감하고 최소화 하는 것에 집중돼 있다. 이를 위해 조합에서는 사업비 및 운영비를 최대한 절약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포스코건설과의 공사비협상도 인상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조합원의 혜택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있다. 

조합은 빠른 사업추진이 사업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있다.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조합에서는 필요 시 조합원과 개별로 만나고 통화하면서 사업 진행과정과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각종 민원과 소모적인 분쟁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도시계획조례상 용적률 250%이하를 280%까지 상향

나운주공3단지 재건축사업은 2005년 12월부터 시작하여 2009년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2010년 3월 안전진단을 통과를 거쳐 2011년 12월에 조합설립을 인가받았다. 

하지만 조합설립인가 이후 조합장이 2차례나 교체되는 등 많은 진통과 어려움을 격은 바 있다. 10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사업은 지난 2015년 6월에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합집행부를 교체하면서 본 궤도에 재진입할 수 있었다.

3대 조합장으로서 선출된 황 조합장은 2년 반 동안 조합의 체질을 개선했다. 2017년 희망평형 선호도 설문조사를 거쳐 2019년 6월에는 정비구역을 지정을 받는다. 2019년 11월 교통영향평가, 2020년 3월 건축심의를 거쳐 지난 1월에는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았다.

이 사업지는 도시계획조례상 250%이하의 용적률이지만, 조합집행부의 노력과 각종 인센티브를 최대한 활용한 결과 용적률을 280%까지 상향시킴으로써 사업성을 높였다.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군산의 랜드마크 건설

황 조합장은 마음껏 자랑할 수 있고 잘 지었다고 뽐낼 수 있는, 자부심을 가진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다. 군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모두가 부러워하고, 입주 후 하자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공과정을 깐깐하게 관리한다.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는 아파트. 그는 아파트 가치상승은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조합은 네 가지 특화를 구상하고 있다. 

첫째,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총동원하여 더 살기 좋은 단지, 관리비가 덜 드는 단지로 만든다. 둘째, 디자인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외관특화, 조경특화, 커뮤니티 시설특화 등에 중점을 둔다.

셋째, 인공지능 AI아파트로 거듭나고자 한다. 넷째, 필로티 공간의 슬럼화가능 부위 원인을 제거하고, 향후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화부분은 아파트 주민이 거주하시는데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초품아’에 의료·생활 인프라 우수

단지는 신풍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소위 ‘초품아’다. 동원중, 군산남중, 군산상고 등 10여개의 학교가 반경 1.5㎞이내에 밀집해 있으며, 인근에 군산대가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군산 도심권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옆에 정다운병원, 차병원 등 준 종합병원이 있어서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탁월하다. 

수송동 학원가와 늘푸른도서관, 군산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데도 불편함이 없으며, 롯데마트, 군산문화센터, 롯데시네마, 예술의전당, 주민센터 등도 도보 및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에 있어 편리한 생활을 영위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월명 공원은 물론이고 벚꽃 명소인 은파호수공원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작지만 좋은 시장으로 소문난 주공시장과 바로 인접해있어 주부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황 조합장은 “우리 단지는 교육, 생활, 공원 등 측면에서 볼 때 쾌적하고 살기 좋은 군산 최고의 명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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