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천동 재개발, 시공자인 프리미엄사업단 계약 해지
광주 광천동 재개발, 시공자인 프리미엄사업단 계약 해지
올해 하반기 시공자 선정 예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09.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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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광주광역시 광천동 재개발사업이 기존 시공자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광천동 재개발조합(조합장 문기정)은 지난 5일 인근의 CGV광주상무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총 2377명 중 1198(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 총 6개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 기 추진업무(이사회, 대의원회, 계약심의위원회 등) 추인의 건 시공자(프리미엄사업단) 도급공사계약 해지의 건 자금의 차입 및 그 방법·이율 및 상환 방법 결정의 건 금번 임시총회 예산() 집행 승인의 건 2022년 운영비 예산() 인준의 건 2022년 사업비 예산() 인준의 건 등이다.

핵심안건인 시공자 도급공사계약 해지의 건에는 참석조합원 1198명 중 1132명이 찬성했다. 조합원들은 프리미엄사업단(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 측에 DL이앤씨의 아크로’, 롯데건설의 르엘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컨소시엄이 아닌 단독 시공을 원해 계약 해지에 이르게 됐다. 해당 안건은 지난 511일 임시총회에서 일부 조합원들의 철회서로 인해 법원에서 시공자 해지 총회 가처분이 인용돼서 다시 상정하게 된 것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철회서를 모두 인정하고도 과반 이상 계약해지에 찬성했다.

시공자 계약 해지 안건을 의결하면서 조합은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시공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광주시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대 255284에 용적률 247.61%를 적용, 지하2~지상33층 아파트 총 6139가구(임대 522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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