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재건축 대의원회 기능 회복
둔촌주공 재건축 대의원회 기능 회복
지난 11일 임시총회… 윤석호 외 120명 선출
화성씨앤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09.1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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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분양가 문제 등 한동안 내홍을 겪었던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조합장 김현철)이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 11일 오후 철거된 아파트 공터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의원 120명을 선출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기존 대의원의 해임에 의해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없었던 대의원회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사업 추진은 한층 더 탄력을 얻게 됐다.

이날 총회 선거안건에는 전체 조합원 6153명 중 서면결의 497, 현장투표 100명 등 총 4197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또 일반안건에는 서면결의 4210, 현장투표 122명 등 총 4332명이 참석했다. 한낮의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에는 전체 조합원의 15%가 넘는 948명이 참여해 의결과정을 지켜봤다.

김 조합장은 “529, 710일에 이어 세 번의 총회로 조합원들의 피로도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4300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이번 총회에서 120명의 대의원들을 선출해 주셔서 대의원회의 기능이 회복됐다. 남은 기간 동안 우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인 분양가 업무, 그리고 단지 고급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여 조합원 여러분의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해지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선정도 이뤄졌다. 총회에는 총 6개 업체가 상정돼 3540표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화성씨앤디()가 정비업체로 선정됐다.

대의원 선출과 정비업체 선정 이외에도 조합은 3호 안건 건설사업관리(CM)용역 업체로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4호 안건 지하철 연결통로출입구 설치 및 환기구 이설 설계용역 업체로 새길이엔시 5호 안건 정비기반시설(도시계획도로, 보행교량, 하수박스 및 관거시설) 설계용역 업체로 새길이엔시 6호 안건 정비기반시설(근린공원 및 공공공지) 설계용역 업체로 동심원기술사사무소 7호 안건 정비기반시설(공공업무시설 및 교육연구시설) 설계용역 업체로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8호 안건 일반분양가격 산정 및 심의업무 대행업체로 한국미래전략연구원을 각각 협력업체로 선정했다.

9호 안건 자금의 차입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10호 안건 협력업체 계약 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11호 안건 202144일 총회 비용 집행 의결의 건 12호 안건 임시총회 예산() 의결의 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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