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대구 수창동 84-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DL건설, 대구 수창동 84-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3.3㎡ 당 공사비 489만7000원…총 공사비 620억원
설계자 '트윈', 정비업체 '양오' 협력업체 각각 선정
  • 최진 기자
  • 승인 2021.10.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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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대구 수창동 84-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DL건설이 선정됐다.

대구 중구 '수창동 84-1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일 오후 2시 대구 노보텔 엠배서더 샴페인홀에서 시공자 등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임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및 시공자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체회의에는 재적 토지등소유자 82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해 62명(75.6%)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총 8개 안건이 상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시공자 선정의 건 △설계자 선정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의 건 △선정업체 계약체결 위임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의 건 △궐위된 위원(감사)에 대한 보궐 선임의 건 △운영비 변경(안) 승인의 건 △전체회의 참석비(교통비) 지급의 건 등이다.

이날 전체회의의 핵심 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은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DL건설이 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DL건설은 최상급 아파트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이편한세상’ 브랜드와 건설사의 높은 신용등급, 그리고 최신 주거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혁신적인 설계안으로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DL건설이 사업참여 조건으로 낸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3.3㎡ 당 공사비는 489만7천원이다. 착공 예정 시기는 2024년 5월이며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신축가구 수는 총 312가구며 총공사비는 약 620억원 규모다.

DL건설 관계자는 “코로나사태의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DL건설을 믿고 성원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의 초심을 간직하면서 대구 중구를 대표하는 아파트, 살면서 만족감이 더해지는 주거공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자 선정을 제외한 협력업체 선정의 건은 △설계자에 ‘트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는 ‘양오’가 각각 정됐다. 지역 기반의 유사용역 실적과 업체의 재정 건실도가 주민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타 5개 일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윤두운 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시공자선정 전체회의는 그동안의 발생했던 여러 갈등을 봉합함과 동시에 주민들의 개발의지를 명확하게 드러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대구 구도심 부활의 신호탄이자, 주민 모두에게 만족감이 높은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창동 84-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동 84-1번지 일원 9천384.7㎡ 부지에 공동주택 312가구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해당 부지는 수창초등학교와 연접한 수준으로 닿아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현장으로 평가된다. 또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인접해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아울러 달성공원을 비롯해 병원‧영화관‧관공서‧대형마트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양호한 건설현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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