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덕균 의정부 중앙생활권3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 신덕균 의정부 중앙생활권3구역 재개발조합장
“대우 브랜드가치에 중흥건설의 열정 담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11.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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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연말까지 대우건설 매각협상이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걱정하는 조합원들에게 신 조합장은 대우의 브랜드가치를 중흥에서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앙생활권3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 구역은 원래 의정부시 주택재개발정비 기본계획(안)에서 제외돼 있었다. 이에 많은 주민들이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기본계획에 편입시켜줄 것을 요구함으로써 2007년 재개발정비구역으로 편입된 지역이다. 그러나 구역의 토지 모양이나 거주요건에 따라 사업성이 매우 열악한 구역으로 당초 비례율이 70% 이하로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사업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2개 단지에 총 9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1단지 규모는 지하1층부터 지상26층까지 3개동 330가구로 구성된다. 2단지는 지하2층부터 지상35층까지 6개동 596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49㎡타입 5가구, 59㎡타입 66가구, 59㎡B타입 52가구, 72㎡타입 37가구, 84㎡A타입 36가구, 84㎡B 11가구 등 중소형 207가구를 일반분양했다. 2종 주거지역의 용적률을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하여 용적률 상한인 299.82%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염원이다. 이를 감안해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완화해 사업성을 높여 주기 바란다. 인허가 기간도 너무 길다. 인허가 과정을 축소해 빠른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기반시설에 대해서는 지원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 줘야 한다. 삶을 조금이라도 더 윤택하게 만들도록 법을 완화하여 주기를 바란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 조금이라도 이득이 따른다면 주저하지 않고 적용했다. 분담금을 일원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머리를 짜내어 100.77%라는 비례율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수입이 되는 사안이 있다면 끝까지 노력해 분담금 상승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조합을 끝까지 믿고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해 주시기 바란다. 대우건설 매각 문제가 불거지면서 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조합원들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우건설 인수에 중흥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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