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금송구역 재개발, 사업정상화 후 이주절차 속도
인천 금송구역 재개발, 사업정상화 후 이주절차 속도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이주비 접수 시작
  • 최진 기자
  • 승인 2021.11.03 13:5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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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인천 동구 금송구역이 이주절차에 돌입하며 사업속도를 높이고 있다. 관리처분 변경총회를 앞두고 발생한 집행부 해임총회 등으로 내홍을 겪었지만, 이후 법원의 해임총회 효력정지 판결이 내려지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금송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혜경)은 지난 1일 조합원들에게 이주계획에 대한 안내 및 책자를 배포하며 본격적인 이주절차에 돌입했다. 이주비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16일간이며 토요일‧일요일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주기간은 2022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이다.

금송구역은 지난 6월 조합임원 해임총회가 개최되면서 관리처분 변경 및 이주계획 수립 등이 지연됐지만, 이후 △7월 관리처분 변경총회 △8월 해임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9월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 등을 거치며 사업 속도를 높였다. 이후 대출은행을 확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승인을 받아 이주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이주기간을 정해 사업 정상화에 성공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구 뉴스테이)을 추진하고 있는 금송구역이 9부 능선을 넘으면서 인천 동구 도원역을 중심으로 한 신도시급 정비사업도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도원역 일대는 금송구역 3천965가구, 전도관구역 1천705가구, 도원 서희 스타힐즈 1천232가구 등 6천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금송구역은 뉴스테이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낮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면적 기준 조합원 분양가 평균은 △84㎡ 2억9천300만원 △74㎡ 2억7천300만원 △59㎡ 2억2천900만원이며, 모두 최소 7층 이상 배정된다. 비례율은 100.7%다.

조합 관계자는 “해임총회 등으로 당초 예상했던 9월보다 이주계획 공고가 다소 지연된 감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연내 이주계획을 수립해 마무리 절차에 들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조합원들이 이주비 접수기간 및 구비서류 등을 문제없이 숙지해서 원활한 이주절차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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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2021-11-28 14:37:42
제대로 변화된 동구를 빨리보고싶다~
속히 공사진행되서 완공된 멋진 e편한세상메트로시티 대단지의 모습을 보고싶다!
금송지구 기대된다!!

하늘이 2021-11-03 16:56:43
이주를 축하합니다 빠른 완공 되길 바랍니다.. 가자 금송

앗톡 2021-11-03 16:47:35
허그승인과 이주를 축하합니다. 얼른 완공되서 동구신도시가 완성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