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동3-5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 2종 7층 규제완화로 기대감 ‘up’
종암동3-5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 2종 7층 규제완화로 기대감 ‘up’
최고 15층 총 249가구 신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11.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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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시가 2종 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제한 규제를 풀면서 소규모재건축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올라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종암동 3-5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대표적인 현장이다.

종암동 3-5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 2018119일부터 연번동의서를 신청하면서 사업이 추진돼왔다. 하지만 주민들간의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으로 인해 지난 52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도 했지만, 주민 동의서가 단 몇장 차이로 부족해 조합설립을 못하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80% 이상과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서울시의 규제 완화 방침으로 인해 최대 15층까지 건립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1일 저층주거지 사업의 발목을 잡았던 ‘27규제를 완화했다.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까지만 재개발·재건축이 가능했던 곳이, 다른 규제가 없다면 2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용적률도 허용 용적률을 기존 19 0%에서 200%로 올려 사업성 완화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27층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 시에도 공공기여 의무를 없앴다. 이에 따라 종암동 3-58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최고 15층 아파트를 신축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성이 한층 올랐기 때문이다.

나아가 인근에 위치한 약 700평 규모의 씨마트 일대 상가가 편입을 희망하면서 사업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신축 규모가 기존 167가구에서 249가구 규모로 늘어난다. 현재 예상하는 비례율은 132%이다. 여기에 종암동 112번지 일대, 서울 사대부중·1·2·3구역, 석관동 1-3구역, 장위동 11-3구역 등 종암동 인근 가로주택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곳의 한 주민은 단지 특성상 도로가 4~6m로 좁아 빌라 신축이 어렵고 서울시의 규제 완화 등의 개발 호재로 인해 주민들의 개발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지금이 사업추진의 가장 적기로 개발을 간절하게 원하는 주민들의 염원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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