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게 왔구나” 층간소음 기술 확보 나선 건설사들
“올게 왔구나” 층간소음 기술 확보 나선 건설사들
사후평가제 대비 현장 실측 나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1.11.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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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층간소음 기준 미달 시, ‘보완 시공’ ‘손해배상’ ‘처벌등의 요구가 거론되며 대세 변화를 느낀 건설사들도 층간소음 저감기술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후평가제에 대응하기 위해 실험실 측정이 아니라 공사현장 실측에 나서는 등 새 제도 시행에 대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내년 4월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용인시 기흥구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층간소음 실증연구를 위한 10가구의 실증주택과 측정실, 체험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국내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구조형식을 모두 적용해 구조별 층간소음 영향을 일괄적으로 연구하고 검증하며, 바닥 슬래브 두께를 높여 층간소음을 줄이는 최신 기술 트렌드도 반영할 예정이다.

DL이앤씨도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를 통해 층간소음 해결에 나섰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의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하고 건축 구조와 재료 분야의 박사급 연구원과 음향전문가를 투입할 예정이다.

디 사일런트 5단계의 차음구조를 통해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및 잔여진동까지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DL이앤씨는 이 바닥구조를 내년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현장에 상용화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기존 아파트 바닥구조보다 재료 두께가 두꺼워지고 성능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 또 소음 발생을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도 추가했다. 특히 층간소음의 주요 원인인 중량충격음을 저감시키기 위해 콘크리트 슬래브의 강도를 높이고 차음재와 모르타르 두께를 증가시켰다.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 차단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뱅머신으로 중량충격음을 측정한 결과, 39dB로 차단 1등급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는 것이다.

방법은 고성능 완충재 위에 특화된 소재들을 추가 적용하는 방식이다. 적용된 소재는 진동을 억제하는 사일런트 베이스와 충격을 제어하는 사일런트 플레이트, 두 소재를 통해 진동과 충격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실험은 실험실이 아닌, 현장 실증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였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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