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재건축·재개발연합회 2021 정기총회 개최
노원구 재건축·재개발연합회 2021 정기총회 개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11.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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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노원구 재건축·재개발연합회(회장 김현태)는 지난 13일 오후 330분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회원사와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는 개회선언과 경과 및 업무보고, 자유토론 등이 마련됐으며, 2부 세미나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사례, 신탁방식 정비사업 등에 대한 사례소개와 설명이 이뤄졌다.

연합회의 김현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계1단지는 2차 안전진단이 통과되고 다른 단지도 1차 안전진단이 거의 통과되어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들이 표심을 잡기 위해 규제완화와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급확대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어 매우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참석해 노원구의 주요 현안을 소개했다. 또한 정비사업에 대한 대략적인 입장을 밝히며, 참석 회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오승록 구청장은 주민들의 서명부를 가지고 국토부장관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낡은 아파트에서 살 수 없어 주민들이 떠나는 상황을 설명했다약간 긍정적인 대답을 받았지만 시원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 구청장은 예비 안전진단이 통과되고 있다. 시기가 언제일지 모르나 안전진단이 통과될 것이다이 자리는 그런 지혜와 힘을 모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묘안을 짜서 구청과 공유하고, 합심해서 힘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구청의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오 구청장은 5년 후에 노원서울대병원(가칭)이 우리 구에 올 수 있도록 많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태능골프장도 6800가구 중 분양 65%와 임대 35% 비율로 합의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노원구 재건축·재개발연합회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및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612일 발족했다. 연합회 설립을 주도한 김경남 사무총장은 우리 연합회는 노원구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 중인 47개 아파트와 지역이 모여 만들어진 조직이다우리는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교류와 법률과 제도 조사 및 개선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또한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교육 및 상담활동, 분쟁발생 예방과 중재활동도 펼쳐나갈 것이다고 연합회의 활동목표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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