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동 우신빌라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추진 청신호
궁동 우신빌라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추진 청신호
동의서 징구 7일만에 동의율 40.4% 달성
  • 최진 기자
  • 승인 2021.11.15 18: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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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구로구 궁동 우신빌라가 신속통합기획 추진 대상단지로 선정되면서 재건축사업 청신호가 켜졌다.

우신빌라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조정윤)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신속통합기획 주민동의서 징구 결과 동의율 40.4%를 달성해 최근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공모신청에 참여했다. 여의도 시범과 대치 미도에 이어 구로구 유일의 재건축단지로 불리는 우신빌라도 신속통합기획으로 재건축 깃발을 올렸다.

우신빌라는 지난 1988년 준공된 33년차 노후 빌라단지로, 현재 28개동 815가구 5만691㎡부지의 규모로 구성돼 있다. 서남권 대단지이자 구로구 유일의 재건축단지로 관심을 받아왔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 7층규제’에 걸려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지난 2019년 1월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주민설명회를 계획하며 모처럼 사업추진에 속도를 냈었지만, 코로나19로 주민설명회가 막히고 사업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지속됐다.

하지만 2종 일반주거지 7층규제가 폐지되고 정비구역 지정 소요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줄이는 등의 지원 대책을 골자로 한 신속통합기획이 선보임에 따라 주민들의 의지가 결집됐다.

조정윤 우신빌라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사업 발목을 잡아온 7층 규제가 풀려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고 온수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역세권 개발호재에 힘입어 향후 신속한 사업추진이 기대 된다”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온수역 개발의 수혜를 고스란히 흡수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온수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으로 향후 경기 시흥과 서울 목동을 잇는 ‘신 구로선’ 개발호재까지 잠재된 곳이다. 규제완화에 따라 최고 25층까지 아파트를 지을 수 있어, 온수역 일대를 조망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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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인 2021-11-16 08:12:57
좋은 기사 감사해요.
우신빌라 재건축 정보 잘 읽었습니다.

김ㅅ농순 2021-11-16 15:35:0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