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대우건설이 따냈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대우건설이 따냈다
총 공사비 4천299억2천715만5천원
3.3㎡당 공사비 원안 기준 534만2천469원 제안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1.11.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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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대우건설이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도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 6일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유혁근)은 과천시 중앙동 과천시민회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2021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826명 중 783(부재자투표 포함)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가장 핵심 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에는 대우건설이 조합원 783명 중 487명의 지지를 받아 경쟁사인 GS건설을 제치고 과천주공5단지의 시공자로 최종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총 공사비 429927155천원을 제안했다. 원안설계 기준으로 3.3당 공사비는 5342469원이다. 대안설계 또한 총 공사비는 동일하나 3.3당 공사비로 5215천원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과천 내 유일한 중대형 단지의 특징을 살려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안했다. 전체 1260가구 중 683가구를 면적 84이상으로 구성하고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해 명품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명은 써밋 마에스트로로 제안했다. 또한 최고 수준의 마감재와 전자제품 적용 등을 통해 최고급 단지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도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설치비용 60억원 공사비 포함 삼성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 등 최고급 가전 특별제공 전체 동과 라인 필로티 설계 및 로비 호텔식 라운지 조성 가구당 2대 주차 스카이브릿지 설계 및 각종 커뮤니티시설 제공 등을 제안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전용 103기준 시세가 17억원을 넘어 이주비 대출을 받을 수 없는 과천주공5단지에 이주비 대출 등 맞춤형 사업비 조달 계획을 제안하며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우건설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회사 연대보증을 통해 126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전액을 조달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조합원 분담금을 입주 후 2년 뒤에 납부하고, 조합원 분양 단계에서 조합원의 변심으로 중대형 평형을 선택하지 않으면 대우건설이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과천주공5단지를 수주하면서 과천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과천주공1단지(과천푸르지오써밋)와 과천주공7-1단지(과천센트럴푸르지오써밋)를 수주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을 선택해주신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빠른 사업추진과 최고의 가치로 보답하겠다제안한 내용들을 철저히 이행해 과천주공5단지를 과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로 111 일대 63629.1를 개발하는 것으로, 이곳에 용적률 최대 250%를 적용, 공동주택 1240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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