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주공13단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
광명 철산주공13단지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
종합점수 45.89점으로 ‘D등급’ 판정
  • 최진 기자
  • 승인 2021.1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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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도 광명시 철산주공13단지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1차를 D등급으로 통과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철산주공13단지의 재건축 여부를 판단하는 재건축 안전진단 결과를 D등급(조건부 재건축)으로 통지했다. 조합점수는 45.98점으로 지난해 12월 정밀안전진단을 시작한지 1년만에 재건축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재건축 여부를 판단하는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서로 진행된다.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E등급으로 나뉘며, 점수는 낮을수록 재건축에 유리하다. 13단지가 받은 D등급(31~55점)은 향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적정성 검토, 이른바 2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야 재건축이 확정된다.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는 6개월가량 소요된다. A~C등급은 유지·보수 판정을 받기 때문에 재건축이 불가하며, E등급(31점 미만)은 재건축이 확정이다.

광명 철산주공13단지는 지난 1986년 준공된 36년차 복도식 노후아파트다. 부지면적 14만9천967㎡에 용적률 170%를 적용해 공동주택 24개동 2천460가구가 지어진 대단지로 재건축 사업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철산주공13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부지가 반듯하고 평지에 위치해 있으며 단지 내 광성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다. 또 인근 광명중‧광명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또 광명시청‧세무서‧시민회관‧체육센터‧우체국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으며, 마트와 영화관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더불어 단지 동쪽으로 안양천이 흐르고 있어 수변천변의 주거쾌적성도 높다. 철산로를 사이에 둔 철산주공12단지도 지난달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향후 4천200여 가구 대규모 주거지 형성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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