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태희 신이문역세권 재개발시행위원장
인터뷰- 강태희 신이문역세권 재개발시행위원장
"꾸준한 설득과 투명·진실되게 눈높이 맞춰가며 공감대 형성 노력 중"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1.1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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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임대아파트라는 사업명칭 및 관련 용어에 대한 오해로 사업은 2년 넘게 혼란을 겪는다. 현재는 혼란과 오해 없이 원만히 추진되고 있다. 소유자들을 이해시켜온 강 시행위원장은 “이 사업은 기준용적률에서 완화 받은 용적률 중 1/2을 역세권 임대주택으로 건설해 서울시에 매각하는 것이다”이라고 강조한다. 

▲역세권 재개발사업을 진행시키면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 내용보다 명칭에 대한 오해를 이겨내는데 어려움이 컸다. 지난 2016년 6월 최초 주민설명회 개최 시 ‘신이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사업’이라고 하니 사업에 동의해주면 강태희(당시 추진준비위원장)가 장기전세주택으로 LH나 SH에 팔아먹는다고 했다. 

2020년 12월 3일 서울시로부터 ‘신이문역세권 공공임대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가 되니 이제는 사업전체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임대하여 노인아파트가 된다고 호도했다. 

▲현재 구역 주민들의 정서나 분위기는 어떤가

=우리 사업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은 오래전부터 재개발과 관련해 수많은 시행착오로 아픔이 많은 분들이다. 실망과 불신으로 신뢰가 바닥으로 추락되어 있는데 다시 재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하니 또 무슨 사업이냐고 우려와 불신이 되살아나 한층 더 골이 깊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꾸준한 설득과 투명하고 진실 되게 눈높이를 맞춰가며 공감대를 형성하다보니 급기야 신뢰가 회복되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본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겠구나 자신감이 생겼다. 하루속히 우리 구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진다. 

▲어디나 사업을 왜곡하고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일부 세력이 있는데

=하지만 묵묵히 제자리에서 사업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소유자들이 훨씬 더 많다. 본 시행위원회는 지금까지처럼 투명하고 소통하며 토지등소유자들의 작은 소리도 경청할 것이다.

투명하고 부정 없이 본 사업에 전념하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행위원회가 서울시에 건의한 내용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시행위원회와 서울시가 큰 틀에서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같이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대목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비계획 변경 입안’과 관련하여 협력회사들과 행정일정을 유기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신속하게 진행하여 정비계획 변경 결정고시가 날 수 있도록 더더욱 업무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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