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린 청전·시영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김태린 청전·시영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
“도시재생·재건축 조화… 프리미엄 단지 짓겠다”
  • 최진 기자
  • 승인 2021.12.20 11: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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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제천시 주거문화를 선도할 청전주공1차·시영아파트 통합재건축의 중심에는 김태린 추진준비위원장이 있다. 제천시의 노후화·고령화에 대비해 충청북도ㆍ제천시 등과 공적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김 위원장은 청전주공1단지의 열악해진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건축이라는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현재 사업추진 현황이 궁금하다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청전주공 1단지와 시영아파트의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체 선정 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천시 첫 재건축사업이고 동시에 통합 재건축이라는 어려움은 있지만,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지역 주거문화를 개선한다는 책임감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제천시 첫 재건축사업, 어떤 어려움이 있나

=아무래도 재건축 선례가 없는 지역 특성이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청에서도 관련 경험과 행정 인프라가 명확하게 구축되지 않아 사업 속도가 떨어지고 오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청 및 유관기관들도 제천 원도심의 재생과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관심이 높아서 적극적인 행정으로 여러 어려움을 돌파하고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의 오해와 편견도 난관이다. 재건축 집행부에 대한 악성 루머가 발생하기도 하고 근거도 없는 틀린 정보들이 공유되기도 한다. 하지만 집행부의 적극적인 활동과 소통을 통해 소유주들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꾸준히 전달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대다수의 소유주들이 사업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청전주공1차 재건축의 초석, 어떻게 시작됐나

= 9년 전쯤 제천시와 관련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온 경험이 있어 노후 주거지에 대한 도시재생 측면에서 청전주공1단지와 시영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공적으로 검토하게 된 것이 인연이 됐다. 

하지만 낙후된 주거지를 개선하기에는 도시재생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의 효율성 낮다는 문제점 등이 있었다. 여러 고심을 하던 중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을 깊이 접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우리 재건축사업의 중심은 ‘사업성’도 중요하지만,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맞춰지는 부분이 있다. 즉,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우선적인 검토 대상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멀리 흩어진 중소도시의 태생적 난관을 극복하고자 단지 내에서 모든 삶의 요소가 어우러진 이른바 ‘올인원’단지를 구상하게 됐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계획들을 세워나갈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현재 코로나 5차 대유행에 적색 경고등이 켜짐에 따라 고령자 소유주가 많은 우리 단지의 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고령자 소유주를 위한 최고의 사업은 신속한 사업추진인데, 코로나 영향으로 사업설명회나 주민총회 등을 개최하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집행부는 시청과 여러 기관을 동분서주하며 사업의 기틀을 신속하게 만들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소유주가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도시재생과 정비사업의 장점을 모두 살린 제천시 맞춤형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 

청전주공1차 및 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방향은 오롯이 소유주들의 기쁨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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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린조합장님 2022-07-26 01:46:48
아이돌인줄..저도 조합원이되고싶습니다

태린이누나 2022-02-22 14:55:17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