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주공5단지2구역 재건축, 관리처분총회 성료
안산 주공5단지2구역 재건축, 관리처분총회 성료
추정비례율 100.29%… 1천51가구 신축
  • 최진 기자
  • 승인 2021.12.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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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안산주공5단지2구역 재건축사업이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총회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으며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산주공5단지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명환)은 지난 18일 오후 3시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 3층 컨벤션홀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위한 2021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조합원 528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한 468명(88.6%)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총회장에는 총 302명(57.2%)의 조합원이 직접 참석해, 관리처분총회 성원을 위한 ‘재적조합원 100분의 20 이상’이라는 직접참석 비율을 훌쩍 뛰어넘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 총 3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는 △관리처분계획(안) 의결의 건 △총회 참석 수당 지급의 건 △2021년도 임시총회 개최비용 추인 및 승인의 건 등이다. 이날 총회의 핵심안건인 관리처분계획안은 조합원 380명(71.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지난 10월 24일 열린 정기총회에 상정된 9개 안건 중 2/3이상 동의율 미달의 논란이 됐던 관리처분계획안이 드디어 가결된 것이다.

조합은 이번 관리처분총회에 앞서 조합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사업성이 떨어지지 않는 방향성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변경관련 조합원 선호도 조사 등 다양한 의견수렴 활동을 진행했다.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한 우선적인 관리처분총회 이후 조합원들의 의사를 반영한 설계변경 및 이를 위한 관리처분변경이 향후 진행될 예정이다.

가결된 계획안에 따른 안산주공5단지2구역 재건축사업은 안산시 단원구 고단동 674번지 일원 4만2천749.8㎡ 부지에 건폐율 16.54%, 용적률 279.78%를 적용해 지하 2층 ~ 지상 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천5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주차대수는 1천400대(가구당 1.33대)이며, 조합원 물량 및 보류지를 제외한 51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신축가구는 △59㎡A 226가구 △59㎡B 195가구 △59㎡C 190가구 △71㎡ 148가구 △84㎡A 146가구 △84㎡B 74가구 △84㎡C 35가구 △101㎡ 37가구다. 전용면적별 조합원 평균분양가는 △59㎡ 4억1천26만원 △71㎡ 4억7천472만원 △84㎡ 5억266만~5억2천275만원 △101㎡ 5억8천501만원 정도다.

일반분양은 전량 59㎡로 구성돼 있으며 평균분양가는 △59㎡A(189가구) 4억5천703만원 △59㎡B(140가구) 4억5천870만원 △59㎡C(182가구) 4억4천815만원 등이다. 추정비례율은 100.29%이며 추산되는 조합원 평균 부담금은 3천534만8천원이다.

해당 부지는 수인분당선‧지하철4호선 환승역인 중앙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다. 더불어 중앙역은 신안산선 환승역까지 예정돼 있어 향후 KTX 광명역, 구로 디지털단지 및 여의도 접근성이 크게 기대되는 곳이다. 안산시청이 서쪽으로 연접해있고 동쪽으로는 중앙초‧중이 맞닿아 있어, 교통‧교육‧행정이 조화된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롯데백화점 및 대규모 역세권 상가단지가 인접해 생활편의시설도 다수 인접해 있다. 반면, 혼잡한 대로와는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역세권 및 도로 소음에 대한 우려는 적다. 더불어 안산 중앙공원이 단지 서북쪽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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