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기영 세종종합기술 대표이사
인터뷰- 박기영 세종종합기술 대표이사
“전기·소방·정보통신 감리분야 특화
정비사업의 든든한 지원군 되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01.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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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현장에서 라인 포스트 애자의 점퍼선 보호 장치를 개발해 시공방법의 효율성 개선했다. 분기 슬리이브 용 절연 커버의 보완적 특허 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시공 및 감리를 수행해 왔다. 박 대표이사는 우리에게는 건축물의 품질을 높일 방안을 강구하는 것도 숙제이자 보람이라고 말한다.

▲세종종합기술(주)는 어떤 회사인가

=세종종합기술은 1997년 ㈜세종전력기술단으로 출발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기안전관리대행업, 전기설계·전기공사종합감리업 뿐만 아니라 소방시설 전문 설계·감리업, 공학 활동 주체(정보통신)로 전문 사업분야를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대전과 부산에 지사가 있다. 회사에는 150여명의 전문 기술 인력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의 공동주택 재건축 전기, 소방, 통신 설계·감리용역현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향상과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전기, 소방, 정보통신 설계의 역할과 중요성은 무엇인가

=도시정비시업은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하여 정비구역 안에서 정비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택 등 건축물을 개량하거나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러한 정비기반시설이 고유의 제 기능을 발휘하고, 도시 저소득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환경에 쾌적한 생활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전력시설물 공사에서 전기, 소방, 통신 시설이 이바지하는 바는 매우 중요하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공사를 하기 위한 설계도면, 자재 및 공사비 산출, 시방서의 작성 등의 시설물 공사 전에 기본적으로 상세하게 작성되어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전기, 소방, 정보통신 감리의 역할은 중요하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전기, 소방, 정보통신 감리는 주택 재개발 및 재건축에 따른 토목 및 건축 시 부가되는 전기, 소방, 정보통신 설비공사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등에 의한 설계도서대로 발주처의 요구가 정확하게 반영되는지를 살펴보는 중요한 과정이라 할 것이다. 이는 향후 거주민들의 편리한 주거생활과 안전을 삶을 위해 기초가 되는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당사는 해당 분야의 전문 감리원을 현장에 배치하여 우수한 기자재의 사용을 통해 주택의 품질을 높이고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감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많은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비결은

=당사는 전기소방시설의 설계, 시공, 점검업무 외에 전력시설물 공사에 대한 설계·공사감리, 소방시설물 공사에 대한 설계와 감리, 정보통신설비공사에 대한 감리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창립 이후 전국 현장에서 전기감리는 300여개, 정보통신은 250여개, 한전 배전감리 10여개소 등에 무사고와 고품질로 해당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동 업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사가 가지는 장점은 소통이다. 발주처와 현장에는 대화하고 협력해야 할 업무들이 많다. 따라서 건강한 조직을 가지고 타 분야의 인력들과 원만하게 소통하는 과정은 중요하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고객만족이 가장 큰 보람이다. 재개발·재건축조합은 다수의 조합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의견과 민원이 많다. 애초 사업계획대로 공기를 진행할 수 없는 어려운 환경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처음 사업 승인단계에서 용역계약서를 작성할 때 약 5년 뒤에 사업이 진행되면서 과연 사업의 참여와 마무리가 잘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걱정을 비우고 업무에 매진한 결과 번듯한 건축물이 완공되어 조합원이 환하게 웃으며 입주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그간의 수고가 눈 녹듯 사라진다. 

▲회사를 운영해온 소회와 향후 사업계획은

=기업을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직원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화목한 기업 문화를 만들어 왔다. 직원이 곧 회사라는 신조로 대하는 모습에 직원들도 영업 및 기술 향상으로 보답하고 있다. 최근 어려운 상황임에도 발주처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다행이었고, 행복하게 회사를 잘 이끌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금의 사업에 안주하지 않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 당사는 세종종합기술(주) 부속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하면서 직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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