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내린다 43% vs 오른다 38%' 팽팽
집값 '내린다 43% vs 오른다 38%' 팽팽
직방 설문조사, 전월세가격은 상승 전망이 높아
  • 최진 기자
  • 승인 2022.01.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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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 올해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의견과 내릴 것이라고 내다보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3'직방'이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2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3.4%가 올해 살고 있는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38.8%로 상승과 하락의 차이가 5%포인트 내였다.

특히 서울과 지방 광역시 거주자의 하락응답 비중이 경기 거주자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47.6%, 지방은 45.8%가 하락한다고 답했다. 경기는 상승이 42.8%로 하락 41.5%보다 높았다.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는 '현재 가격이 높다는 인식'3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24.2%)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18.8%)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6.5%)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6.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이유는 '신규 공급 물량 부족2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18.8%) 교통과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14.2%) 대선과 지방선거 공약(11.3%) 등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월세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답변이 더 많았다.

올해 전셋값은 전체 응답자 중 46%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6%는 하락, 23.4%는 보합을 택했다.
전 지역에서 상승을 전망한 가운데 경기(47.8%) 인천(46.7%) 서울(45.8%) 지방(45.8%) 지방 5대광역시(41.3%) 순으로 상승 응답 비율이 높았다.
전셋값 상승 이유로는 '매물 부족(37.3%)'이 가장 많았다. 이어 매매가격 상승 부담으로 인한 전세 전환 수요 증가(22%)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으로 임대료 인상 우려(17.9%) 등 순으로 답했다.

월세가격도 전체 중 절반 이상인 51.4%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하락은 18.9%, 보합은 29.7%로 집계됐다. 오르는 이유는 35.7%매매·전세가격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 수요 증가해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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