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종류와 정확한 진단·선택방법
임플란트 종류와 정확한 진단·선택방법
  • 최정우 원장/ 라이브치과병원
  • 승인 2022.08.22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 치아는 오래전부터 오복(五福) 중에 하나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많은 사람이 치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치아 건강이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양한 원인으로 소중한 치아를 상실하곤 한다.

일반적인 치아 상실의 원인으로는 치아우식증(충치)과 치주병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 등 외상에 의해서도 치아를 상실할 수 있고, 악골 내 종양의 제거 후 다수의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신체의 손상된 조직은 치유와 재생의 과정을 거쳐 회복되지만, 안타깝게도 치아의 경우 그렇지 못하다. 한 번 잃은 영구치는 재생이 되지 않아 상실감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 

치아는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눈에 잘 띄는 부위인 만큼 심미적인 부분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치아가 상실된 경우 저작기능이 저하되고 발음상의 문제가 심미적인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의 하나인 임플란트는 결손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해 보철물 지지 용도로 턱뼈 안이나 위에 식립한 인공 고정체를 말한다. 틀니나 브릿지보다 저작력이 높으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해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방법이다.

임플란트는 식립을 통해 치조골 흡수를 방지할 수 있으며, 사후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탈락한 자리에만 식립 되기 때문에 인접한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심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적지 않은 비용으로 인해 쉽게 치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나 2018년부터 만 65세 이상의 나이부터 개인별로 평생 2개까지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본인 비용의 30%만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료받을 수 있지만, 치아가 한 개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는 오직 의치에 대한 보험만 동일한 본인 부담률로 적용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환자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환자의 만성질환 여부와 치아 식립 부위의 골질을 정확히 파악해야 인공 치근이 뼈와 튼튼하게 결합해 시술 후 사용 만족감이 높다.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환자의 튼튼한 잇몸뼈가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 잇몸뼈가 부족한데 무리해서 임플란트를 심을 경우 보철물이 흔들리거나 탈락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뼈이식 등으로 잇몸뼈를 보충하거나 치료 후 안정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충분히 기다리는 과정이 중요하다. 

잇몸뼈가 좋지 않거나 치조골이 많이 소실된 노인 분들이나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UV2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UV2임플란트란 전 표면에 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유착방해 물질을 제거해 친수성을 높여 혈액과 조직이 잘 융화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잇몸뼈와 밀착이 잘되고 혈액이 빠르게 모여 골 유착 속도를 높여준다. 

따라서 안정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고 안정성이 높아 임플란트 수명을 늘려주기 때문에 전체 치료 기간을 단축해주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 

임플란트 치과를 고를 때 가격을 광고하는 병원을 우선순위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격측면의 부분 보다는 본인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해 맞는 임플란트 방법으로 받을 수 있는 곳이나 의료진의 임상 증례를 면밀히 따져보고 신중하게 치과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철저한 정기검진과 구강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사후관리를 잘하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자연치아와 다른 구조로 치태가 쉽게 쌓이고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정기적으로 검진 받고 구강 관리에 신경 써야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유지할 수 있다.

최정우 원장/ 라이브치과병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