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공자선정 앞당길 때 됐다
서울 시공자선정 앞당길 때 됐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2.10.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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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앞으로 서울시의회 운영의 관전 포인트는‘재건축ㆍ재개발 시공자 선정 시기 조기화’가 될 전망이다.

서울 도심 주택공급 확대 가능성의 시금석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시공자가 조합설립 직후 사업에 참여하면 초기자금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시의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시공자 선정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여당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도정조례 개정안에 야당 의원도 찬성하고, 정부도 도심 주택공급을 약속했다.

어떤 일이든 타이밍이 중요하다. 대도시에서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은 이제 행정당국 혼자만의 일이 아니다. 인구 980만명의 대도시 서울에서 주택을 공급하려면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정부와 국회가 법령을 닦아주면, 시의회에서 조례로 안착시켜 주고, 조합원들이 반응해 의사결정을 하는 한편, 협력업체들이 각자의 업무 성과물을 내놔야 사업이 한 걸음씩 전진한다. 

많은 시민들이 부동산정책 전환 요구를 지난 5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에서 표현했다. 시의회에서 조속히 관련 조례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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