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KB부동산신탁, "여의도 재건축 시대 열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11.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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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이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지형도면을 고시(서울특별시 고시 제2022-448호)했다. 고시 내용을 보면 공작아파트는 490%에 달하는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아 기존 373가구가 582가구(공공주택 85가구 포함)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49층 아파트 건물 3동과 함께 업무시설과 대형 사업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규모별 공급가구수는 △60㎡ 이하 47가구 △60㎡ 초과 ~ 85㎡ 이하 309가구 △85㎡ 초과 226가구 등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재 12층 높이의 아파트를 49층으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담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지난 8월 18일 발표한 바 있다.

더현대서울 길 건너편 상업지역에 자리 잡은 공작아파트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인 2018년에도 재건축 정비구역지정을 추진했으나 보류됐지만 이번에 4년 만에 인허가 문턱을 넘어 고시됐다. 심의 통과와 고시가 있기까지 KB부동산신탁의 조력이 컸다고 한다.

KB부동산신탁 관계자는 "KB부동산신탁은 우리나라 금융의 중심지인 여의도 3개 단지(한양·공작·대교)에서 예비신탁사로 선정된 후 여의도 재건축사업의 서막을 열어가고 있다"라며 "지난해 12월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신속통합기획 선정과 지난 8월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거쳐 지난 10월에는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이뤄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7일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라며 "곧바로 사업시행자 지정동의서 징구에 착수하여 빠른 시간 안에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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