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옥금 성수제3지구 재개발조합장
인터뷰-김옥금 성수제3지구 재개발조합장
“협력업체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2.12.05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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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으며, 조합장에 재신임됐다. 김 조합장은 앞으로도 업체선정과정을 누구보다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며, 부정한 행위를 하는 자에게는 조합 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공정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소송이 진행 중이다. 궁금해 하는 조합원들에게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해 달라

=현재 도시정비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300만원 벌금이 나왔으나, 즉시 항고하여 현재 고등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소송의 주요내용은 조합원이 요구한 문서가 정보공개 대상이냐는 사건이다.

도시정비법에서 공개대상이 일일이 나열되어 있지 않기에 악의적인 정보공개 요구에 수많은 조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합은 이미 많은 의혹을 해소해 왔기에 이번 재판에서도 승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조합원들로부터 조합장으로 재신임을 받았다

=임원선거를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조합장 해임총회를 하는 황당한 일도 겪었다. 해임총회를 하면서 등기비용, 인쇄비용, OS까지 투입한 비용을 고려해 보면서 수억 원이 소요되었을 터인데 돈을 지원하는 자와 이를 지원받은 자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게 됐다.

결국 이런 비용이 업체를 선정하는데 부정한 청탁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와서 우려스럽기도 했다. 저는 조합원들을 믿기에 할 일만하며 선거에 임하였고, 최종 조합장에 당선됐다. 앞으로도 저는 묵묵히 제 길을 갈 것이다.

▲믿고 지지해 주는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맙다. 감사하다. 사랑한다. 이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저를 지지해주신 많은 조합원 여러분들로부터 앞으로는 더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때문에 이번 임기는 지난 임기 보다 더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저에 대한지지 여부를 떠나 열심히 일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조합원 모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조합의 신뢰가 많이 훼손되었다. 신뢰를 회복하고, 떨어진 조합의 명예를 다시 찾기 위해 더 많이 소통하겠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무엇인가

=성동구청에 새로운 임원의 신고를 마친 후 등기변경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2023년 사업추진을 위하여 새로운 임원들과 많은 논의를 하겠다. 조합원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 김옥금의 첫 번째 목표는 2023년 건축심의를 완료하는 것이다. 2024년에는 관리처분계획을 완료하고, 2025년 주민 모두의 꿈인 이주를 시작하는 것이 사업추진이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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