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김 준비위원장은 재개발에서 가장 강력한 원동력은 동의율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그는 내년 1월 예정인 입안제안 동의서 징구 때 빠른 동의가 나올 수 있도록 소유자 소재 또는 연락처 파악과 소유자 개별 면담에 집중하고 있다. 또 소유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계5동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상계5동 신통기획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154-3번지 일대 19만2,670㎡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노원구청에서 추가편입구역으로 검토하고 있는 A구역 2,991㎡와 B구역 5,202㎡를 더하면 사업면적은 20만863㎡로 증가할 수 있다.
수락산, 불암산, 당현천 등 자연환경 우수 지역으로 4호선과 2025년 동북선이 개통되면 더블역세권을 형성하는 상계역세권에 구역의 50% 이상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서서히 완성되어 가고 있는 상계 뉴타운과 연결되어 대단위 주거 타운을 형성할 위치에 자리한다.
현재까지 파악된 토지등소유자는 약 1,966명이며, 추가편입구역까지 합할 경우 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이 구역에는 4천~4,500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추진과정에서 자부심을 가지게 된 일이 있는가
=작년 신통기획 공모신청 단계에서 변화에 불안을 느껴 재개발사업에 반대하셨던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이 주민설명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신통기획 재개발 추진준비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하여 잘 추진해 보라고 격려해주면서 마음을 열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전체적인 재개발 추진 시도가 한 번도 없었던 우리 동네가 서울시에서 가장 큰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었다는 점 그 자체와 탁월한 사업성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소유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토지등소유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재개발사업은 아직 선명하게 보이는 단계가 아니다. 이 시기에 실체에 대해 확신을 가져라, 신뢰를 형성하자고 하기에는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늘 미안한 마음이다. 하지만 신통기획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우리 사업은 첫발을 내딛었다.
11월 말까지 받은 추가 편입구역 설문을 토대로 구역계를 확정하고, 12월 중으로 정비계획수립(안)을 공개하는 2차 주민설명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