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신탁, 장충단로・가좌역세권 재개발 2곳 업무협약 체결
하나자산신탁, 장충단로・가좌역세권 재개발 2곳 업무협약 체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서울 핵심지와 인접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1.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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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하나자산신탁이 지난달 20221223일과 1228일에 (가칭)장충단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가칭)가좌역세권(성산동, 중동) 재개발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협약 모두 (가칭)추진위원회와 하나자산신탁이 서로 협력해 투명공정한 신탁방식 재개발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데 합의하겠다는 내용이다.

(가칭)장충단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중구 장충동2112번지 일대 구역면적 58,513규모에 공동주택 약 13백 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트리플 역세권으로써 지하철 2호선, 4호선, 5호선이 교차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이 인접한 교통 요지이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및 종로, 을지로 등 서울 중심부와 연접하고 있다.

또한, (가칭)가좌역세권(성산동, 중동)재개발 정비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204번지 일대 구역면적 54,113규모에 공동주택 약 2천 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서 DMC 디지털미디어시티 및 서울월드컵경기장 등과 인접하고 있는 서울 서북권의 중심지역이다.

이들 (가칭)추진위원회가 신탁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추진 가능성에 후한 점수를 줬기 때문이다.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조합설립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하고, 사업시행자 지정 이후에는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환경이 불안정한 최근 상황에서는 안정적 자금조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신탁방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자산신탁은 작년 3분기 기준 그룹자산규모 598조원의 하나금융그룹 계열사로서,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한 신탁회사다.

하나자산신탁 관계자는 인허가에 오랜 기간이 소요되고 대규모 사업자금을 필요로 하는 정비사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자금조달은 사업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라며 최근 들어 금융 및 부동산시장이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점에서 금융그룹 계열 신탁사와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더욱 유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자산신탁은 10여년간 사업이 중단돼 있던 대구광역시 내당시영 재건축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 제기1구역이 사업시행자 지정 3년만에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등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관리를 함으로써 소유자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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