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5 공공재개발, 시공자로 DL이앤씨 선정
강북5 공공재개발, 시공자로 DL이앤씨 선정
총 공사비 3,090억원...3.3㎡당 754만8천원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3.01.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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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중인 강북5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DL이앤씨가 획득했다. DL이앤씨의 2023년 첫 수주고다.

지난 7일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는 공동사업시행건설업자 추천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해 DL이앤씨를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토지등소유자 총 93명 중 54명이 참석했으며, 이중 53명이 공동사업시행건설업자로 DL이앤씨를 선정하는 것에 찬성했다.

DL이앤씨의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총 공사비는 3,090억4,300만원으로 3.3㎡당 공사비는 754만8천원이다. 이주비는 총 80%로 기본 이주비 LTV 40% 외에도 추가이주비 40% 조달을 약속했다. 공사기간은 55개월이다. 

또한 DL이앤씨는 기존 설계안 대비 2.45배 증가한 커뮤니티 시설, 전가구 남향배치 등을 비롯해 단지가치를 극대화하는 특화안을 제안해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강북5구역을 향후 북서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강북5구역을 시작으로 올해 역시 아크로,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탄탄한 재무구조 및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5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61-79번지 일대 구역면적 1만2,870㎡를 대상으로 한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지하 5층~지상 48층 높이의 아파트 6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난 2021년 1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구역으로 선정됐으며,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로 사업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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