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임성례 루원시티북측구역 가로주택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임성례 루원시티북측구역 가로주택 추진준비위원장
국토부·지자체·LH 수차례 주민설명회에서
우리구역 거점사업 특례 적용받아 사업 가능 약속
국토부의 입장 번복 따른 주민피해 누가 책임지나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1.19 11:00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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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임성례 루원시티북측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준비위원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을 지목하며 하루 빨리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재건축사업, 도심복합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검토했지만, 도저히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대지지분이 협소하고, 일반분양 물량도 적어 일반방식을 적용한 자력 정비사업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선택한 마지막 해법이 정책 혜택이 담긴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 거점사업이다. 그런데, 국토부의 입장 번복으로 주민들의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다고 호소한다.   

▲현재 추진준비위에서 국토부에게 요구하는 내용은 뭔가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자신이 종전에 했던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국토부와 지자체, LH 등은 수차례 주민설명회에서 우리 구역이 거점사업으로 특례를 적용받아 사업이 가능하다고 약속했다. 그러니 그 약속을 지켜 우리 구역의 관리계획 및 관리지역 지정 행정절차를 허용해야 한다. 

▲국토부 요구대로 구역을 둘로 쪼개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나

=지금도 최악인 사업성이 더욱 악화돼 사업이 아예 불가능해지게 된다. 우리 구역 아파트들이 워낙 좁고 기존 용적률도 높아 구역을 둘로 쪼개서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다. LH가 내놓은 우리 구역 추정부담금 자료에 따르면 비례율이 50% 간신히 나올 정도다. 거점사업이라는 특례를 적용해도 이 정도인데, 이를 쪼개 구역을 따로 하라는 것은 우리 사업에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과 다름없다. 

▲열악한 단지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면

=준공 후 35년째에 접어든 5개 단지 주민들은 제대로 된 주거생활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루원시티 개발 과정의 피해자가 우리 단지 주민들이다. 신도시 개발 중 인근 지역 전체에서 대규모로 빈집이 방치, 살인사건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었다. 주민 상당수는 이런 곳에서 어린 자녀를 키울 수 없어 자기 집을 놓고 객지를 떠돌며 살고 있기도 하다. 지금도 누수와 지반 붕괴 우려로 언제 무슨 사고가 날지 모르는 곳이다. 하루빨리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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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진 2023-02-15 12:49:31
주민들의 의견 수렴 후 설면회를 하였으면 좋았을걸 설명회 이후 높은 분담금으로 인해 주민들의 민심이 돌아서 현 추진위 믿을 수 없음
저기 저분은 여기 살지도 않으신분이 왜 여기서 이러시는지 주민을 개라고 했던 분인 듯 ㅠ
그리고 어린이집 원장이라고 들은것 같은데 이렇게 해도 되는지 ~ 여기도 댓글부대 쌈닭 들이 출몰 했구려 ~ 설명회도 잘못 하였으면 진정성 있는 설명과 사과를 하여야 하는데 본인들이 너무 잘 났어요 ㅠ 책임을 통감 하고 물러나냐 하는거 아닌가요 ~

노용환 2023-02-09 13:12:13
동우아파트에 19년째 거주하고 가정동에서 테어나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이곳은 좁은 면적에 많은세대가 살고있어 신씨가 말하는 민간재건축은 될수없고 건축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LH참여형 소규모 정비사업밖에 없다 라고함니다
사업설명회는 정식으로 2회 걸처 진행했으며 갭투자는 말이 안돼죠
신씨의 잘못된 행동과 억지는 소유주들에게 피해만주는것입니다

신지혜 2023-01-31 02:39:29
기자는 사실를 기반으로 글을 쓰셔야 합니다.
*수차례 설명회는 5개단지에 없었음,.*
*살인 사건도 없었음, 6층 저층아파트
소수 외부갭투자들이 일방적으로 3080 LH거점개발을 신청 그로 인해 원주민과 갭투자들 쌈판으로 폭행,고소상태
5개단지는 개발지역 내의 천세대 (석면유출, 30년 사용한 도로매각 ,17년간 인권유린 등 LH가 개발피해를 무시 (국토부 2억) 이 넘늗 아파트를 8천에 비례율을 적용 24평 분담금으로 3억+a를 (3080 LH 거점개발 소규모)은 기부채납 ( 임대 150 세대)( 일반 30 세대)로 LH 설명회. 원주민들은 소규모거점개발 반대 제안서 제출 .
김교흥의원님! 발파 피해로 원주민들
고통은 외면하고 8천에 쫒겨나는 3080 LH
거점개발 발의안은 왠말입니까.

보석 2023-01-22 13:27:15
국민의 힘 물러가라 민주당 화이팅

이진모 2023-01-21 00:24:04
5개단지 재건축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