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전문조합관리인 제도 실적 ‘제로’
재개발 전문조합관리인 제도 실적 ‘제로’
현실과 다른 전문가 영입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2.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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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외부 전문가 영입해 조합 운영의 투명성ㆍ전문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로 2019년 도입된 재개발·재건축 전문조합관리인 제도는 사실상 가동이 중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 지분을 제공해서라도 외부 전문가 영입을 하겠다는 현실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전문조합관리인 제도는 2019년 조합 임원들의 비리 방지를 위해 외부인을 영입해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조합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최근까지 전문조합관리인으로 지정된 사례가 거의 없으며, 지정됐더라도 해임되는 등 당초 제도 도입 취지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유경준 의원실 관계자는 “전문조합관리인 활동 현황 자료를 알아보니 극히 저조한 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간을 갖고 전문조합관리인 제도의 필요성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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