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150곳 대기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공자 선정 150곳 대기
시공자 선정시기 앞당겨지면...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2.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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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시 시공자 선정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전문위원실에서는 시공자 선정 조기화가 이뤄지게 되면, 조합설립인가 단계에 있는 서울시내 현장 96곳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나아가 업계에서는 조합설립인가가 임박한 추진위 및 사업시행인가 직전인 곳까지 후보지 스펙트럼을 넓히면 약 150여 곳이 신규 수주 현장 사정권 안에 들어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시장에 큰 변화 조짐이 일고 있다. 시공사들이 지방현장을 정리하고 서울로 집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전국적인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지방현장의 사업추진 동력이 떨어지는 찰나, 서울 도심의 수주 지역이 대거 풀린다는 점에서 시공사의 서울 상경 움직임이 가속화 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 한해 서울 도심에 정비사업 신규 수주 시장이 열리는 한편, 지방 사업장들은 내부 단속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서울과 지방 현장들은 각자 처한 입장에 따라 미리 대비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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