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 490번지일대 가로주택, 더블역세권에 용적률 700%-39층 ‘우뚝’
석남동 490번지일대 가로주택, 더블역세권에 용적률 700%-39층 ‘우뚝’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2.1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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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랜드마크
아파트 226가구 건립
2026년에 입주 예상

조합설립 3년만에 인가
교통·학군·자연환경
고루 갖춰 사업성 양호

 

[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인천 서구 석남동 일반상업지역 초역세권에 용적률 700%ㆍ39층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7호선 및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석남역 출입구 바로 코앞에 자리한 아파트 입지가 압권이다. 아파트에서 지하철 역사까지 도보로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사실상 ‘지하철역을 품은 아파트단지’다.

이 같은 내용으로 석남동 49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유은)은 지난달 14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건축심의 접수를 위한 관련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지하철7호선ㆍ인천2호선 더블역세권 … 서울 강남권 직행

일반상업지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조합은 3,616.2㎡ 부지에 용적률 699.52%를 적용, 지하 5층 ~ 지상 39층 총 226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일반상업지역의 사업이기 때문에‘주거 70%’와‘상업 30%’면적이 합쳐진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다.

조합이 수립한 건축계획에 따르면 총 226가구 중 아파트는 164가구, 오피스텔은 62가구다. 나머지 건축면적은 근린생활용지로 일반인에게 분양된다. 

아파트 면적 구성은 조합원들의 요구를 대폭 수렴해 중소형 가구 위주로 구성했다. 아파트 164가구의 면적별 가구 수는 △57A형 53가구 △57B형 54가구 △72형 53가구 △84A형 2가구 △84B형 2가구다. 최상층 세대는 펜트하우스 형태로 건립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62가구는 △77형 16가구 △82형 16가구 △102형 15가구 △102형 15가구로 구성돼 있다. 

▲조합설립 후 3년만에 사업인가 앞둬

석남동 49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빠른 사업추진 현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0년 2월 주민들이 모여 사업 개시를 선언하면서 출발했는데, 불과 3년 만인 올해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합의 예상 입주시기는 2026년으로, 사업출발에서부터 입주까지 6년 만에 완료한다는 게 조합의 구상이다. 이처럼 빠른 사업이 가능했던 이유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다.

이유은 조합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사회시스템 작동이 막혔음에도 불구, 지금까지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조합원들의 열렬한 협조”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조합을 믿고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석남역 역세권 2,300가구 대단지로 변화 예고

석남동 49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이 지역 일대가 신흥주거지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지역에서 여러 정비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2,300가구 규모 안팎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석남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석남동 490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탄생하는 아파트의 가치는 더 높을 것이라는 게 조합의 기대다. 

아파트 대단지로의 변화와 함께 ‘가남로’ 방음벽 철거도 속도가 붙어 지역 발전의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자동차전용도로 소음방지를 위해 설치된 가남로 방음벽은 십수 m의 높이로 지역 전체를 양분하고 있어 지역 흉물로 인식되고 있다. 철도처럼 양 쪽 지역을 단절시켜 두 곳 모두의 개발을 저해해 왔다는 얘기다. 주민들은 가남로를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공원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 

▲교통, 학군, 자연환경 3박자 완비

석남역 일대는 교통과 학군, 자연환경 3박지가 어우러진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석남역 더블역세권 입지는 아파트 가치를 한껏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출퇴근이든 등하교든 현관 문 열고 나오면 곧바로 지하철 입구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비나 눈이 와도 옷 젖는 것 걱정하지 않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으로 직통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그리고 주변에 석남초교, 가좌여자 중학교, 인천보건고교, 천마초교, 가정고교 등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 걱정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학군을 자랑한다. 

아파트 부지 뒷편으로 원적산 도시자연공원과 인천둘레길 3코스가 자리잡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 및 건강을 누릴 수 있다. 조금만 짬을 내 동네 한 바퀴 돌면 가벼운 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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