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유은 석남동 490번지 일대 가로주택 조합장
인터뷰-이유은 석남동 490번지 일대 가로주택 조합장
“조합원 95%가 빠른 사업추진 전폭 지지”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2.16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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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사업추진 의기투합 3년 만에 건축심의 단계까지 사업을 이끌어온 이유은 조합장은 모든 공을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 지지와 협력이 사업 쾌속 추진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이 조합장은 “올해 안에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까지 진행해 내년 이주 일정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역세권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지역이 방치돼 있었고,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계속 열악한 상태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주민들 모두 오랜 기간 생활불편을 겪고 있으니 사업을 시작하자고 제안했을 때 모두 공감했다.

그러니 사업추진속도는 매우 빨랐다. 실질적인 사업출발은 2020년 2월부터 시작했는데, 동의서 징구에 속도가 붙어 사업개시 5개월 만인 2020년 7월 30일 조합설립을 완료했다. 사업추진 개시 후 3년 만에 건축심의 단계까지 온 상황이다. 

▲조합장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은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고, 투자 경험도 있다. 공인중개사 분들과 어울리면서 부동산에 눈을 떴다. 어떤 매커니즘으로 우리 지역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는 지 알 것 같더라. 이 지역의 개발 가능성을 확신해서 이사온 것도 부동산 옥석을 찾아내는 눈을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 사업현장은 인천 서구 지역에서 개발이 진행돼야 할 순위 중 첫 번째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자부한다. 

▲조합원들에게 당부 말씀을 전한다면

=우리 구역은 빠른 사업추진이 특징이다. 조합원들의 전폭적 지지가 원동력이다. 우리 조합원들은 사업 반대자가 없다. 그 중 95% 이상의 분들은 ‘빨리 사업추진 하자’며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다. 그러다보니 촌각을 다투는 급한 인허가 서류 접수를 진행해야 하는 과정에서도 조합은 걱정이 없다. 조합원 여러분들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같은 조합원들의 지지 때문에 그간 사업이 원활하게 잘 진행될 수 있었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협조를 부탁드린다. 주민들의 높은 지지율을 느끼면서 내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 하고 뿌듯함도 느낀다. 조합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분담금 최소화를 위해 힘껏 뛰겠다. 

▲조합장으로서 소개하고 싶은 사업 성과는

=인천시의 높이제한 규제를 그나마 뚫었다. 인근 지역은 모두 37층인데, 우리 현장만 39층이다. 이를 통해 우리 단지가 이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 일정 계획은

=지난달 14일 건축심의 총회를 완료했다. 26일에는 인천 서구청에 건축심의 신청 서류 제출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3월 초 건축심의가 예정돼 있다.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은 10월 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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