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주거환경연구원 원장 “국내 최고 정비사업 연구·교육기관으로 우뚝”
김우진 주거환경연구원 원장 “국내 최고 정비사업 연구·교육기관으로 우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정되기 전인 2003년에 설립
혼란기 조합·시공자·정부·지자체 갈등 해결 모색에 앞장
입법 미비로 인한 시행착오 바로 잡으려 연구활동에 최선
20년간 꾸준히 정비사업 분야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 진행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3.03.0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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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주거환경연구원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활동으로 정비사업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년 연구원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해올 수 있었던 비결은 급변하는 제도와 시장 상황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고의 실무전문가들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환경연구원이 걸어온 길은

=주거환경연구원은 각종 이해관계가 얽혀 수많은 갈등이 발생하는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됐다. 개원한 2003년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제정되기 전으로 정비사업 분야는 그야말로 혼란의 시대였다.

조합과 시공자, 조합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간 갈등은 물론 조합과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갈등이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사업 주체인 주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실무전문가들이 갈등 해소 요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에 33명의 전문가가 모여 연구원을 설립했다. 연구원은 사업 주체인 주민들이 시공자 등 협력업체에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난 20년 동안 꾸준히 정비사업 전 분야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 실무전문가들을 양성하는데 노력해 왔다. 

아울러 입법 미비로 인해 일선 공무원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겪어야했던 무수한 시행착오들을 바로잡기 위한 연구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현재 제도의 문제점을 발견해 제도개선을 하는 등 올바른 정비사업 문화를 정착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또한 조합과 시공자 간 가장 큰 갈등 요소인 공사비 인상에 대해 분석하고 검토해 조정 및 협상을 지원하고 조합원 간의 가장 큰 갈등 요인인 관리처분계획을 객관적으로 수립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20년 동안 최고의 정비사업 전문 연구·교육기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주는 전문가분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급변하는 시장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진 정비사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론과 실무는 물론 각종 사례 분석 및 현장 교육 등 입체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는 전문연구기관으로 성장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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