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올림픽’ 2개 단지 재건축 확정
송파구 ‘올림픽’ 2개 단지 재건축 확정
올림픽훼밀리는 1월, 올림픽선수촌은 2월 안전진단 통과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3.13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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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명칭의 2개 단지가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대어로의 성장을 앞두고 있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아파트(4,494가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5,540가구) 그곳이다.

이 중 사업속도가 빠른 단지는 올림픽훼밀리 아파트다. 올림픽훼밀리는 지난 1월 말 송파구의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44.73)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됐다. 20219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한 지 14개월 만이다.

1988년 준공된 올림픽훼밀리의 기존 규모는 최고 15, 56개동, 4,494가구다. 서울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이 단지 정문 쪽, 8호선 문정역이 후문 쪽에 있어 역세권 단지로 평가받는다.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지난 215일 재건축 확정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3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53.37점으로 D등급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지 약 11개월 만이다.

당초 올림픽선수촌은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아 규제수위가 높은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 1월 초 발표한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기존 안전진단 결과가 소급 적용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

1988년 준공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총 5,540가구 규모로, 재건축연한을 훌쩍 넘은 상태다. 특히,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는 높은 대지지분이 장점이다. 같은 3종 일반주거지역인데도 용적률이 올림픽훼밀리 아파트(194%)보다 낮은 137%로 사업성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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