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부산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한신공영, 부산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 258가구 신축
  • 최진 기자
  • 승인 2023.03.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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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부산 동래구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한신공영이 선정됐다.

한신공영은 지난 6일 올해 마수걸이 수주로 총공사비 770억 규모의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사업은 동래구 낙민동 20-38번지 일원 8,918㎡ 부지에 지하 3층 ~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5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지는 최근 수의계약으로 일관된 정비사업 수주전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경쟁입찰이 성사된 곳이다. HJ중공업과의 맞대결에서 한신공영은 3.3㎡ 당 612만원을 제안, 경쟁사보다 23만원이나 저렴한 공사비를 통해 조합원들의 표심을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업지는 동해선 동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벡스코, 해운대, 부산교대 등 부산시 주요 도심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또 부산지하철 4호선 낙민역‧충렬사역도 인접하고 충렬대로‧반송로 등도 가까워 교통환경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는 낙민초‧동래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더불어 망월산과 온천천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정비시장은 기준금리와 건설 자잿값 인상 등의 여파로 시공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인데, 수의계약이 아니라 경쟁입찰이 성사된 것이 의외”라며 “아마도 낙민1구역 수주 이후 주변 소규모단지들까지 수주해 중대형 브랜드타운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정비업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보다 인허가 요건이 덜 까다롭고 사업기간이 짧아, 중견사들의 자금 확보 및 실적 등이 안정적으로 상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신공연은 지난해 △대구 럭키아파트 가로주택 △전주 평화동 풍년주택 가로주택 △부산 사하오성맨션 소규모재건축 △행신동 연세빌라 일원 가로주택 △성남 금광동 4071번지 일원 가로주택 △전주 태평동 가로주택 △안양 대동아아파트 소규모재건축 △강릉 이화연립 소규모재건축 등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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